- 12월 26일 오후 2시 헤드라인
▶ '현빈엄마' 박준금, 1억 상당 옷 입고 재력 과시
SBS 주말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현빈 엄마 '문분홍' 역으로 활약 중인 배우 박준금이 1억 상당의 의상을 입고 등장할 예정이다.
박준금은 지난 2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 속 재벌 사모님 문분홍 여사를 연기하기 위해 각별한 신경을 써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상 때문에 병이 날 지경이다. 분홍이 의상은 평범해서도 요란해서도 안되며 청담동 며느리 패션이라고 부르는 의상보다 더 '하이'한 느낌을 내야한다"고 고충을 털어 놓았다.
박준금이 연기하는 문분홍은 극 중 김주원(현빈 분)의 어머니로, 주원이 가난한 스턴트 우먼 길라임(하지원 분)을 좋아하는 것을 못 마땅해해 갈라 놓으려 한다.
박준금의 최고가 의상은 오는 26일 '시크릿가든' 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KBS 연예대상] 이경규 대상, "무소의 뿔처럼 달리겠다"
이경규가 25일 방송된 KBS 2TV <2010 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경규는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에서 맏형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초반 주춤했던 프로그램의 상승세를 이끌어 감동 버라이어티 안착에 큰 공헌을 한 바 있다. 이에 강호동, 유재석, 신동엽, 김병만 등 쟁쟁한 후배들을 제치고 대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
이경규는 담담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트로피와 꽃다발을 받고 수많은 후배의 축하를 받으며 감격의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경규는 "감사하다. 정말 행복하다"며 "개인적, 팀 전체적으로 큰 어려움이 있던 상황에서 탄 상이라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혼자 받는 상이 아니라 멤버들, 제작진과 같이 받는 상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 이 자리에서 내가 이 트로피를 들고 있다는 사실이다"라며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끝으로 "내가 딛은 발자국이 후배들의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무소의 뿔처럼 달리겠다"고 수상소감을 마무리 지어 후배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경규와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친 것으로 알려진 '달인' 김병만은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씨스타 보라 사과, 카라 앓이 중 "앗 선배님"
걸그룹 씨스타 멤버 보라가, 카라에게 선배 호칭을 사용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사과했다.
보라는 최근 씨스타 트위터에 "오늘도 효린이는 카라 앓이중"이라는 글과 함께 동료 멤버 효린이 TV에 나오는 카라를 열심히 보고 있는 사진들을 올렸다.
그런데 한 트위터 이용자가 "카라 선배님들 아닌가요"라고 지적하자 보라는 깜짝 놀라며 "앗 선배님이라 생각안해서가 아니였는데 그렇게 비춰질 수도 있었겠어요"라고 답한 뒤 "카라 선배님 죄송합니다"라고 급 사과했다.
또한 "카라 앓이 중"을 "카라 선배님 앓이 중"으로 수정했다.
한편 굳이 인터넷 신조어에 일일이 존칭을 넣어야 하냐며, 이런 지적에 대해 약간의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앓이'란 '사랑앓이'에서 파생된 신조어로 사랑 때문에 괴로워하는 일을 말하는데, 주로 팬의 사랑이나 짝사랑 등의 상황에 쓰이고 있다. SBS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서 서인후 역을 맡았던 박시후가 팬들로 부터 '서변 앓이'라는 말을 듣기 시작한 것이 시초다.
[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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