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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동점골' 토트넘, 리즈 원정서 1-3 패...4위 경쟁 '먹구름'

기사입력 2021.05.08 22:2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의 득점에도 토트넘이 승점을 쌓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8일(한국시각) 엘런 우드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3로 패했다. 4위권 진입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지만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리즈는 4-1-4-1 전형으로 나섰다. 일란 멜리에 골키퍼를 비롯해에즈잔 알리오스키-리암 쿠파-디에고 요렌테-루크 아일링, 로빈 코흐, 잭 해리슨-마테우스 클리흐-타일러 로버츠-스튜어트 댈러스 패트릭 뱀포드가 선발 출장했다. 

토트넘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세르주 오리에-토비 알더베이럴트-에릭 다이어-세르히오 레길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지오반니로 셀소, 가레스 베일-델레 알리-손흥민, 해리 케인이 선발 출장했다.

리즈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7분 토트넘의 전환 패스를 리즈가 끊어낸 뒤 역습에 나섰고 뱀포드가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요리스가 선방해냈다.

이어 전반 12분에는 오른쪽에서 해리슨이 올린 크로스가 레길론을 맞고 굴절됐고 요리스가 이를 선방해냈지만 뒤따라온 댈러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전반 24분,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알리의 공간 패스를 침투를 통해 이어받아 손흥민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동점 골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이어서 전반 30분에 손흥민과 알리의 패스에 이은 케인의 슈팅으로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다.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고 VAR 판독 결과 역시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동점을 만든 이후 토트넘은 안정을 찾지 못하고 리즈에 계속 공격을 허용했고 전반 41분 또다시 오른쪽에서 알리오스키에게 크로스를 허용해 중앙에 침투한 뱀포드에게 역전 골을 허용했다. 

후반에도 리즈가 토트넘을 강하게 몰아부쳤고 토트넘은 빠른 역습으로 공격에 나섰다. 후반 9분과 10분, 케인과 손흥민이 리즈의 공격을 차단한 뒤 맞은 기회에서 모두 날카로운 슈팅이 나왔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리즈는 후반 17분 클리흐가 박스 오른쪽에서 컷백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25분 오른쪽에서 오리에가 전진해 슈팅을 시도했고 수비수에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향했지만 멜리에가 선방해냈다. 

후반 77분에 교체 투입된 에릭 라멜라의 왼쪽 침투에 이은 슈팅이 나왔지만 달려나온 멜리에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공세를 올렸지만 리즈에게 역습을 허용했고 83분 역습 상황에서 하피냐가 왼쪽 돌파에 성공한 뒤 중앙에 교체 투입된 로드리고 모레노에게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VAR이 가동됐고 확인 결과 온사이드로 선언됐다. 

토트넘은 만회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리즈 원정에서 1-3으로 패배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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