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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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최대철♥홍은희, 이혼 앞두고 함께 오열…윤주상 분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09 07:10 / 기사수정 2021.05.09 01:4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윤주상이 최대철의 뺨을 때렸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15회에서는 이광남(홍은희 분)이 배변호(최대철)에게 이혼을 통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남은 신마리아(하재숙)의 집에서 배변호와 지풍년(이상숙)이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배변호는 "미안해. 말 안 되는 거 아는데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건 아니야"라며 붙잡았고, 이광남은 "한 마디도 하지 마. 쓰레기"라며 쏘아붙였다.

이광남은 끝내 이혼을 결심했고, 배변호에게 이혼 서류를 전달했다. 이광남은 "화나서 이러는 거 아니야. 보내줄게. 그 여자한테 가. 많이 생각했어. 생각하고 또 생각했어. 그래서 내린 결론이야. 누가 아프든 한 사람은 아파야 끝날 일이야"라며 털어놨다.

이광남은 "그날 그 여자 집에서 당신 보는데 그제야 현타가 오더라. 아파야 할 사람이 나라는 거. 당신을 잡고 있는 이 손만 놓으면 된다는 거"라며 고백했다.



더 나아가 이광남은 지풍년과 카페에서 만났고, "어머니. 저희 이혼하기로 했어요. 조금 전에 그 사람한테 이혼 서류 주고 왔어요. 어머니한테 직접 말씀드려야 할 거 같아서요. 이런 모습 보여드려서 죄송해요"라며 소식을 전했다.

지풍년은 내심 기뻐했고, 이광남은 "그동안 제가 잘못한 거 다 잊어버리시고 용서해주세요. 몸 건강하시고 손주 재롱도 보시면서 재미나게 잘 사세요"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후 이광남은 이광식(전혜빈) 앞에서 오열했다. 이광남은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15년 산 나하고는 어떤 끈도 없지만 그 여자하고는 자식이라는 끈으로 연결돼 있어. 이건 안 되는 일이더라. 자식이 그런 거더라. 그 여자가 애를 낳아서 안겨줬는데 그 어린 게 그 사람 손가락을 꽉 잡더래. 그때 느꼈대. 이건 책임져야 되는 일이구나. 이 손을 놓으면 안 되겠구나"라며 하소연했다.

이광식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배변호의 사무실로 향했고, "언니가 하자는 대로 이혼하실 거예요? 어떻게 그런 식으로 언니한테 충격을 줘요? 뭐가 다급하다고 벌써 모여 살면서. 감출 거면 끝까지 감추든가. 법적으로 이거 안 되는 거 아시죠?"라며 독설했다.

배변호는 "알아. 언니한테 정말 미안하지. 헤어져도 이런 식으로 헤어지는 게 아닌데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넌 거 같아"라며 죄책감을 토로했고, 이광식은 "이혼하더라도 비참하거나 불쌍하지 않게 배려해주세요"라며 부탁했다.



이광식과 배변호는 마지막으로 집에서 식사했고, 두 사람은 연애 시절을 떠올리다 함께 눈물 흘렸다. 이광식은 "나 알아. 날 버리고 그 여자한테 가는 게 아니라 아이한테 가는 거라는 거. 이렇게 만든 거 나야. 미안해. 진심으로"라며 다독였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고, 배변호는 이광남을 끌어안고 입을 맞췄다.

그러나 이철수(윤주상)는 배변호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이철수는 배변호의 회사로 달려갔고, 배변호를 보자마자 뺨을 때려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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