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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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조민아 "♥신랑, 마음 멀어진 느낌 받았나…함께라서 든든" [전문]

기사입력 2021.05.08 15:20 / 기사수정 2022.07.08 11:12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임신 9개월 조민아가 남편과 아기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8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한테 까꿍이밖에 없는 것 같이 느꼈었다는 허니베어의 말에 무척 미안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조민아와 남편의 모습이 담겼다. 조민아는 "임신 9개월에 들어서면서 내 몸이 내 몸 같지 않은 하루하루"라며 뱃속의 아기 때문에 서운하게 만든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조민아는 "모두의 행복을 위해 아내로서나 엄마로서 제가 더 행복해지려고요. 허니베어가 제 남편이라서, 까꿍이와 늘 함께라서 든든하고 참 행복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해 6살 연상의 피트니스 CEO와 혼인 신고 후 지난 2월 결혼식을 올렸다.

다음은 조민아 글 전문.

나한테 까꿍이밖에 없는 것 같이 느꼈었다는 허니베어의 말에 무척 미안했어요.

임신 9개월에 들어서면서 내 몸이 내 몸 같지 않은 하루하루지만 혹시라도 신랑이 임신하고 소홀해졌다며 서운하다고 느낄까봐 매일 아침 도시락도 싸주고, 퇴근하고 오면 맛있는 요리를 해주었는데 그것과는 별개로 마음이 좀 멀어진 느낌을 받았나봐요.

돌아보면 눈 뜨는 순간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늘 까꿍이 위주로 생각하고 생활 했던 거 같아요.

뱃속의 아가를 위한 영양분이 고루 갖춰졌는지 체크하며 매일의 식단을 짜서 먹고, 책을 읽으며 공부하고, 유튜브로 미리 출산 정보들을 익히고, 틈틈이 홈트하고, 산책하면서 아가와의 건강한 만남을 위한 준비를 하느라 어쩌면 허니베어 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게조차 소홀하진 않았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와 허니베어, 그리고 우리 사랑의 결실인 아가.

모두의 행복을 위해 아내로서나 엄마로서 제가 더 행복해지려고요.

우리집은 제가 웃고, 즐거워야 밝은 에너지가 돌고 행복한 집이거든요.

허니베어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더 표현해주고, 아가를 만나는 날이 다가올수록 줄어드는 아가 태동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현재를 최대한 즐겨보겠습니다.

허니베어가 제 남편이라서, 까꿍이와 늘 함께라서 든든하고 참 행복합니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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