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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유럽 대항전 결승에 PL 3팀, 대표팀에 좋아"

기사입력 2021.05.07 11:30 / 기사수정 2021.05.07 11:30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해리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유럽 대항전 결승 진출이 잉글랜드 대표팀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전했다.

해리 케인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유럽 대항전에서의 선전이 잉글랜드의 유로 2020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2020/2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가 진출했으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AS로마를 꺾고 진출에 성공했다. 유럽 대항전 결승전에 진출한 4팀 중 3팀이 프리미어리그 팀이다.

케인은 "우리는 해마다 더 강해졌다. 많은 잉글랜드 선수들이 최고 수준의 대회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경험과 젊은 재능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이는 토너먼트 환경에서 아주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차출 명단을 꾸리는 데 골치가 아플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대표팀 자리를 놓고 경쟁하기를 원하고 이러한 경쟁이야말로 잉글랜드가 세계에서 가장 좋은 팀이 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2018 월드컵에서 멋진 경험을 했다. 아직 우리의 한계를 깨지 못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우리의 선수들과 감독, 스태프들과 함께 하는 유로 2020이 좋은 기회이고, 그 도전에 매우 흥분된다. 어려운 일이겠지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라고 말하며 유로 2020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잉글랜드는 유로 2020 D조에 편성되어있으며, 같은 조에 속한 국가로는 크로아티아, 스코트랜드, 체코가 있다. 유로 2020은 2020년에 대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되었다. 대회는 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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