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클릭비 김상혁이 해장 먹방 후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3일 클릭비 김상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억울왕_Monday5pm'에 '밥은 먹고 다니냐? [내돈내산 아귀찜 MUKBANG]'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김상혁은 "밥은 먹고 다니냐. 나는 술만 먹고 다닌다"라며 카메라 앞에 섰다. 얼굴에 빨갛게 열이 오른 김상혁은 전날에도 음주를 즐겼다며 "해장을 빙자한 아귀찜 먹방을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장갑을 낀 손으로 한참 아귀찜을 먹던 김상혁은 "콩나물이 술에 좋다"며 "아침 일찍 일어났는데 안 먹고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마에 휴지를 붙인 김상혁은 "매운 게 아니라 땀만 나는 거다. 얼굴에서만 난다"고 둘러댔다.
제작진이 김상혁에게 "술이 안 깬 것 같다"고 하자 김상혁은 "아니다. 지금이 몇 신데 술이 안 깨냐"고 반박했다. 당일 오전 5시까지 술을 마신 김상혁은 "질질 짜고 라이브 방송을 켰다. 억울한 얘기했다. 사실 뭐라고 떠들었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떠올렸다.
요즘 술을 얼마나 먹냐는 질문에 김상혁은 "그냥 나를 지울 수 있을 때까지"라고 답했다. 이어 "우는 것도 있고 사람들한테 연락하고 쿨병에 걸린다. 벌주를 다 먹어준다"고 주사를 전했다.
먹방마저도 짠한 김상혁은 "숙취 때문"이라고 말했다. 건강 생각해서 술을 줄이라는 제작진에게 김상혁은 "매일 술 먹는 건 아니다. 일주일에 한 번 먹는다. 그 한 번이 나라 잃은 백성처럼 마신다"고 답했다.
이어 김상혁은 "일어났는데 아침에 둘이 짠도 안 하고 글라스에 계속 먹고 있더라. 그러고 눈을 떴는데 오후 6시였다"며 음주 일화를 언급했다.
가장 힘든 것 3가지를 묻자 김상혁은 고민 없이 "비트코인"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상혁은 적적한 것을 힘들다고 꼽으며 "유머 페이지에 가족 관련해서 올라오면 괜히 적적해져서 댓글 단다. 사람들이 반응이 좋아서 재미 들렸다"고 취미를 덧붙였다.
한편, 김상혁은 지난 2019년 6살 연하 송다예와 결혼 후 1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최근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서류상 총각"이라며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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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