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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감독 "라이블리, 잘 던지고도 승운 따르지 않아" [야구전광판]

기사입력 2021.05.06 05:0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 5월 5일 수요일

대전 ▶ 삼성 라이온즈 4 - 1 한화 이글스


나란히 3연승 중이었던 두 팀이 만났고, 선두 삼성이 승리를 챙기면서 4연승을 달성했다. 선발 라이블리는 또 첫 승에 실패했지만 6이닝 8K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오승환은 9회말을 막고 시즌 여덟 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삼성은 라이블리가 내려간 후 7회말 실점을 허용했지만 8회초에만 4점을 몰아내고 역전에 성공했다. 구자욱의 적시타로 동점이 된 후 이어진 1사 1·2루 찬스에서 피렐라가 결승 2루타를 뽑아냈다.

허삼영 감독은 "라이블리가 계속 잘 던져주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는데, 오늘 역시 6회까지 무실점으로 던져줬기 때문에 좋은 경기가 가능했다. 또 타자들이 모든 이닝 동안 집중력을 않은 덕분에 찬스에서 빅이닝 역전을 만들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평했다.

잠실 ▶ LG 트윈스 7 - 4 두산 베어스

어린이날 잠실더비에서는 2년 연속 엘린이가 웃었다. 김현수의 홈런 포함 3안타, 오지환 3안타 등 LG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두산이 먼저 앞서갔으나 LG가 1-4로 끌려가던 5회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6회와 8회 오지환의 적시타로 승기를 가져왔다. 고우석은 3점 앞선 9회 등판해 시즌 8세이브를 올렸다.

사직 ▶ KIA 타이거즈 8 - 5 롯데 자이언츠

KIA가 롯데를 꺾고 3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KIA 선발 멩덴은 6⅔이닝 7K 3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막고 시즌 2승을 올렸다. 반면 스트레일리는 5이닝 5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는 0-8로 끌려가다 한동희의 투런포와 마차도의 땅볼로 추격했으나 이미 승부가 기울어진 뒤였다.

창원 ▶ SSG 랜더스 13 - 12 NC 다이노스

창원에서는 SSG가 난타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7-7로 맞선 8회 김진성의 초구를 받아친 정의윤의 만루홈런이 터지며 역전에 성공한 SSG는 한유섬의 투런포로 추가점을 냈다. NC는 9회말 양의지의 스리런으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결국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고척 ▶ KT 위즈 0 - 14 키움 히어로즈

고척에서는 키움이 KT를 완파하고 KT의 5연승을 저지했다. 김웅빈은 홈런만 3방을 몰아치며 4안타 5타점으로 돋보였다. 1회부터 서건창의 희생플라이와 김웅빈의 홈런으로 앞선 키움은 2회에만 6점을 추가했고, 김웅빈의 홈런 두 방으로 KT를 따돌렸다. 선발 안우진은 5이닝 7K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삼성 라이온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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