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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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홍은희, 하재숙 집에 있는 최대철 보고 충격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21.05.02 21:20 / 기사수정 2021.05.02 23:0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최대철이 홍은희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14회에서는 이광남(홍은희 분)과 배변호(최대철)의 갈등이 깊어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남은 배변호를 만났고, 지풍년(이상숙)이 자신을 찾아왔다고 전했다. 이광남은 "어머니 입장 이해 못 하는 거 아니야. 나 같은 며느리 싫으신 거 당연하고 손주 있는 쪽으로 흔들리시겠지. 솔직하게 말해 봐. 당신 생각도 그래? 혹시 그 집에 가는 건 아니지?"라며 물었다.

배변호는 "아니야. 후배 오피스텔에 그냥 있어"라며 부인했고, 이광남은 "당신 마음만 확실하다면 노력할게. 40년 넘게 틀에 박힌 거 하루아침에 안 바뀌겠지만 최대한 노력할게. 이제 운동도 열심히 하고 봉사활동도 하고 집안일도 직접 하고 아줌마도 안 쓰려고. 당신 밥도 해주고"라며 설득했다.

특히 이광남은 배변호의 손을 잡았고, "복덩이 데리고 와. 내가 키울게. 지금 육아 책도 사다가 열심히 보고 있어. 친구들한테도 물어보고 내 자식처럼 키울게. 당신 자식이면 내 자식이지. 우리 부부잖아"라며 못박았다.



그러나 배변호는 조심스럽게 이광남의 손을 뿌리쳤고, "그게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법적으로도 곤란해"라며 털어놨다.

이광남은 "왜? 당신 자식이잖아"라며 당황했고, 배변호는 "친엄마가 안 준다고 하면 소용없어. 애 데리고 오는 건 힘들어"라며 밝혔다.

이후 이광남은 신마리아(하재숙)를 찾아가 사과했다. 신마리아는 "그 말 하려고 일부러 여기까지 오셨어요? 제 입장에서는 제가 죄인이니 사모님에게 빌어도 시원치 않죠"라며 쏘아붙였다.

이광남은 "복덩이 저한테 주시면 안 될까요? 잘 키울게요. 제가 친엄마는 아니지만 최선 다해서 좋은 엄마가 되도록 할게요"라며 부탁했고, 신마리아는 "제정신 아니네요. 우리 복덩이가 무슨 물건이에요? 주라 마라 하시게? 누구 생각이에요"라며 발끈했다.

이광남은 "우리 그이도 이혼할 생각은 없댔어요. 그러면 혼자 애를 키우셔야 되는데 어떻게 키우시려고요. 애 장래를 위해서라도 변호사 아빠가 낫지 않을까 해서요"라며 다독였다.

그러나 신마리아는 "걱정 마세요. 아이 키울 돈 충분히 모아놨으니까. 식당 한다고 사람 무시해요? 잘난 변호사 아빠 없이도 잘 키울 테니 다시는 찾아오지 마세요"라며 독설했다.

이광남은 무릎까지 꿇었고, 신마리아는 방 안에 숨어 있는 지풍년을 위해 이광남을 서둘러 쫓아냈다. 이광남은 현관에 놓인 신발이 지풍년의 신발이라는 것을 알아봤고, 신마리아는 자신의 신발이라며 억지를 부렸다.



결국 배변호는 이광남에게 "나 가면 안 될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 나온다. 당신은 나 없어도 되지만 그 어린 건 아빠 노릇 할 수 있게 보내줘. 말 안 되는 거 알아. 당신한테 평생 속죄하면서 살게. 그렇게 해주라"라며 호소했다. 이광남은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돌아섰다. 

이광남은 지풍년을 만나기 위해 시골로 내려갔고, 마을 주민으로부터 지풍년이 며느리와 함께 짐을 챙겨 서울로 올라갔다는 말을 들었다. 마을 주민은 지풍년이 15년 만에 손주가 생겼다며 자랑했다고 귀띔했다.

이광남은 흥분한 탓에 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낼 뻔했고, 택시를 타고 신마리아의 집으로 향했다. 신마리아는 일부러 문을 열어줬고, 이광남은 배변호와 지풍년을 보고 배신감을 느껴 눈물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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