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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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헌납' 포그바 "태클 할 줄 몰라"

기사입력 2021.04.30 17:47 / 기사수정 2021.04.30 17:47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포그바가 어설픈 태클로 PK를 내준 것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AS로마와의 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6-2 대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전반전 14분, 포그바는 로마의 릭 칼스도르프가 시도한 크로스를 저지하기 위해 몸을 날렸지만, 공이 손에 맞으며 핸드볼 파울로 인한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페널티 킥을 내준 포그바는 경기 종료 후 BT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본인의 태클을 평가했다.

포그바는 "어떻게 태클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왜 태클을 해야 하지? 이게 바로 나의 문제다. 내가 잉글랜드 선수처럼 태클하려면 더욱 연습해야만 한다. 나는 태클 할 줄 모른다! 이번 시즌, 나는 너무 많은 페널티 킥을 내줬다"라며 태클 연습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1-2로 로마에 한 골 뒤지며 전반을 마친 후, 후반전 5골을 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한 것에 대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우리가 올바른 판단을 통해, 간단한 문제부터 처리하자고 했다. 우리는 팀원 모두가 후반전에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포그바는 후반전 7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헤더 골로 연결시키며 전반전 본인의 실수를 직접 만회하며 팀의 5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맨유와 AS로마는 5월 7일 오전 4시,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경기장에서 2020/21 시즌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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