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벤 화이트의 영입을 두고 맨유와 도르트문트가 이적 시장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영국 더선은 3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수비수 벤 화이트의 영입을 노리는 가운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벤 화이트는 지난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로의 성공적인 임대를 마치고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해 자신의 재능을 뽐내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공식전 34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1.4회의 태클, 1.7회의 가로채기, 1.4개의 클리어링에 성공하며 리그 상위권 수비수로 성장했다.
97년생의 화이트는 34번의 경기 중 27번을 중앙 수비수, 6번을 수비형 미드필더, 1번을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하며 다재다능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맨유의 주장 해리 매과이어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에게 시즌 종료 후 화이트의 영입을 요구했다. 영국 트랜스퍼 윈도우(Transfer Window)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프리미어리그 문화를 이해하고 있고,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센터백 화이트를 자신의 수비 파트너로 점찍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이미 버밍엄 출신의 주드 벨링엄과 맨체스터 시티 출신의 제이든 산초의 영입을 통해 젊은 잉글랜드 인재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올여름, 산초와 벨링엄에 이어 또 다른 잉글랜드 선수 벤 화이트를 영입할 계획이다.
더선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화이트의 이적료로 책정된 2500만 파운드(한화 약 386억 원)를 훨씬 웃도는 3500만 파운드(한화 약 540억 원)를 제안하며 적극적으로 영입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과 파리 생제르맹 또한 화이트에게 관심을 보이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의 뜨거운 매물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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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