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NC 다이노스가 28일 NH농협은행 경남본부, 경남FC와 함께 경남지역 농촌마을을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섰다. 지난해 4월 세 단체가 기업의 공익적 역할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뜻을 모아 약속한 '아름다운 동행' 협약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이날 세 단체 임직원과 랠리 다이노스(NC 응원단), 루미너스(경남FC 응원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의령군 구소마을'을 찾았다.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마을회관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도움의 손길을 나눴다.
최영식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은 "시즌 중임에도 기꺼이 일손 돕기에 동참해주신 NC 다이노스와 경남FC에 감사드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소비가 줄고, 영농인력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은 그 어느 때보다 도움이 손길이 절실하다. NH농협은행은 농업인과 함께하는 공익은행으로서 농촌·농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순현 NC 대표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민들의 마음을 선수단은 야구로, 구단 임직원은 지역 내 봉사활동을 통해 녹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도민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C와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지난 2016년 의령군 구소마을에 태풍 피해 복구를 함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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