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5.16 04:14 / 기사수정 2007.05.16 04:14
[엑스포츠뉴스 = 삼성동, 박내랑 기자] KTF의 기대주 김윤환(19,KTF)이 김성제(23,SK)를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김윤환은 15일 서울 삼성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5주차 KTF 매직엔스와 SK텔레콤 T1의 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하여 김성제를 20분 만에 완벽하게 제압했다.
이날 1세트 몬티홀 맵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김윤환은 맵특성을 이용한 빠른 확장에 이어 안정된 경기운영을 보여주며 기대주에서 KTF의 주력멤버로 떠올랐음을 알렸다.
김윤환은 경기 초반 빠른 확장을 앞세운 김성제의 공격을 탱크의 절묘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방어한 데 이어 마린과 배럭으로 김성제의 본진과 멀티를 완벽하게 정찰하며 절묘하게 대응해 나갔다. 특히, 벌처를 통한 견제는 김성제가 싸울 의지를 잃게 하는 전력이 됐다.
김성제는 지상군의 대결에서 희망이 없음을 깨닫고 빠른 캐리어로 전환했지만 완벽한 정찰을 하고 있던 김윤환은 빠르게 골리앗을 생산하며 캐리어에 대항해 승기를 잡았다.
결국, 김성제는 캐리어로 마지막 힘을 내보았지만 탱크를 앞세운 막강화력을 보인 김윤환에게 GG를 선언했다.
김윤환은 선봉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통신사 라이벌전의 기선을 제압했고, 지난 2일부터 프로리그 개인전에서 3연승을 달렸다.
한편, 지난 1월 20일 이후 첫 출전을 가졌던 김성제는 올 시즌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패배의 쓴맛을 맛봤다.
★ 경기결과
1세트 김윤환(테, 11시) 승 <몬티홀> 김성제(프,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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