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의 새로운 레트로 유니폼 모델로 손흥민이 등장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3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탉 로고를 사용한 지 100주년이 된 기념 유니폼을 선보였다.
4월 23일은 100년 전인 지난 1921년 FA컵 결승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최초로 수탉 로고를 달고 뛴 경기이며 상대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날이기도 하다.
토트넘 SNS는 이 당시 사용했던 수탉 로고 패치를 하루 동안 사용하며 이 로고를 활용한 유니폼을 선보이기도 했다.
100주년 유니폼 모델에 자펫 탕강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비롯해 손흥민이 등장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유니폼에 사용된 수탉 로고는 1961년 FA컵 우승 당시의 로고가 사용됐다.
토트넘은 이어 손흥민이 입은 유니폼의 추가 사진들을 공개했고 '쏘니 스타일'이라고 소개했다.
토트넘은 이어 수탉 로고 사용 100주년을 기념해 2021/22시즌 나이키에서 출시하는 새로운 유니폼에 100년 전 수탉 로고가 사용될 예정이라고 발표했고 다음 주 중 발표 예정이다.
다가오는 26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카라바오컵 결승전에 토트넘은 100주년 수탉 로고를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관중석에도 이 로고를 게시한다.
또한 이번 시즌 마지막 홈 경기인 아스톤빌라 전에 토트넘은 다음 주에 선보일 예정인 다음 시즌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은 26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2007/08시즌 카라바오컵 우승 이후 13년간 우승 트로피가 없는 토트넘에는 길고 긴 무관을 탈출할 절호의 기회다.
지난 22일 열린 29라운드 사우스햄튼 전 결승 골을 넣은 손흥민은 휴식을 취한 가운데 해리 케인이 개인 훈련을 진행하며 토트넘은 다시 우승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토트넘 홋스퍼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