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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감독의 첫 승 "기분 좋다...베일, 특별한 선수"

기사입력 2021.04.22 12:56 / 기사수정 2021.04.22 12:56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토트넘의 라이언 메이슨 임시 감독이 첫 승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를 치렀다. 대니 잉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의 동점 골과 손흥민의 역전 골로 2-1 승리를 챙겼다.

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임시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에서 "감독으로서 첫 승리를 거둬 기분이 좋다. 지난 2~3일간 어수선한 상황에도 승리했다. 특히나 후반전이 훌륭했다. 선수들의 경기력, 헌신, 에너지 모두 뛰어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1-0으로 뒤진 채 전반 종료된 후,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용감하게 경기에 임할 것을 요구했다. 그 결과 우리는 후반전에 변화했고,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며 후반전 경기력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해리 케인의 부상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케인은 경기장에 돌아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가 리그 컵 결승전에 돌아오기를 희망할 뿐"이라고 답했다.

가레스 베일의 선발 기용에 대해 "베일은 특별한 커리어를 가진 특별한 선수다. 해리 케인이 팀에 없는 경우, 상대의 골문 앞에서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기 때문에 베일을 기용했고, 그는 고맙게도 멋진 골을 넣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유러피언 슈퍼리그(ESL)에 관해 묻는 질문에 "나는 지난 48시간 동안 모든 정신과 에너지를 오직 이 경기를 준비하는데 쏟아부었기 때문에 ESL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오늘의 승리를 잠시 만끽한 뒤, 내일부터 다시 주말 결승전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경기 외적인 이슈는 모두 차단해 두었다"라고 답했다.

한편, 토트넘은 4월 26일 오전 12시 30분, 잉글랜드 웸블리 구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결승전을 치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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