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23:21
스포츠

"9월 정도에 이 얘기를 들었으면 좋겠네요" [현장:톡]

기사입력 2021.04.13 18:10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단독 1위를 내달리며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하고 있다. 류지현 감독은 '아직은 큰 의미 없다'며 더 먼 곳을 내다봤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는 시즌 전적 5승2패로 단독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10일까지는 LG와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가 나란히 공동 1위에 올라있었다. 그리고 11일 LG가 SSG를 1-0으로 잡았고, 두산이 한화 이글스에 2-3으로 패하면서 LG가 단독 선두가 됐다. 류지현 감독은 "선발에서 투구수가 부족해 중간투수들에게 부담이 됐던 한 주였는데, 김대유, 정우영, 고우석, 진해수 이런 선수들이 굉장히 좋은 역할 하면서 승수를 쌓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키움전을 앞두고 1위 팀을 이끄는 기분이 어떻냐는 질문을 받은 류지현 감독은 "9월 정도에 이 얘기를 들었으면 좋겠다"며 껄껄 웃었다. 류 감독은 "아직 7경기 밖에 하지 않아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 그저 준비한대로 시즌을 치르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지난 주, LG는 선발진이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제는 임찬규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고, 이민호도 오는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으로 마운드에 짜임새가 생기기 시작했다. 합류하는 선수들이 정상 컨디션으로 던져준다면 이번 주 성적 역시 기대할 볼 만하다.

첫 등판에 나서는 임찬규는 투구수 70개를 전후로 움직일 예정이다. 선발 라인업은 홍창기(중견수)~라모스(1루수)~김현수(좌익수)~이형종(우익수)~김민성(3루수)~채은성(지명타자)~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오지환(유격수) 순으로 꾸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