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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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美 아카데미 시상자로 참석…윤여정·한예리 만난다

기사입력 2021.04.13 10:26 / 기사수정 2021.04.13 10:2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시상자로 참석한다. 

12일(현지시간)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는 25일 열리는 오스카 시상식의 시상자 목록을 일부 공개했다.

봉준호 감독은 1차로 공개된 15명의 시상자에 포함됐다. 지난해 오스카 연기상을 수상한 남우주연상 호아킨 피닉스, 여우주연상 르네 젤위거, 남우조연상 브래드 피트, 여우조연상 로라 던 역시 관례에 따라 이름을 올렸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해 열린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4관왕을 거머쥐며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 최고의 기록을 썼다. 

올해 오스카에는 배우 윤여정, 한예리를 비롯해 한국 배우들이 출연하고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이 연출한 영화 '미나리'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특히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연기상에 노미네이트 됐고, 앞서 미국 배우조합(SAG) 여우조연상과 영국 아카데미(BAFTA)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배우 윤여정과 한예리가 참석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25일 미국 LA에서 개최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오스카 공식 트위터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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