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18 18:05
KGC는 1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5-19)으로 완파하고 2연패 뒤에 값진 1승을 올렸다. 국내 여자배구 최고 공격라인인 김연경(JT마베라스)과 황연주(현대건설)가 모두 없는 흥국생명은 힘을 쓰지 못하며 4연패에 빠졌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MVP인 몬타뇨는 1세트부터 불을 뿜었다. 좌우를 가리지 않고 터져나온 몬타뇨의 공격에 힘을 입은 KGC는 25-23으로 1세트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미아와 한송이의 공격으로 2세트를 팽팽하게 이끌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범실이 터져나오면서 2세트도 23-25로 내주고 말았다.
외국인 선수 없는 3세트에서 흥국생명은 결정타를 때려줄 선수가 없었다. 한송이가 홀로 분전했지만 높이 싸움에서 패배하며 3세트도 19-25로 내줬다.
몬타뇨는 18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백전노장' 장소연 7점을 때리며 지원사격했다. 한편, 공격과 블로킹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는 흥국생명은 개막 이후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4연패를 기록했다.
[사진 = KGC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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