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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롯데-LG-SSG-두산 위닝시리즈, KIA 시즌 첫 싹쓸이

기사입력 2021.04.09 05:0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잠실 ▶ 삼성 라이온즈 6 - 1 두산 베어스

삼성이 싹쓸이 패배를 면했다. 선발 투수 이승민이 맹활약했다. 이승민은 잠실야구장 첫 등판 경기였는데도 6이닝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두산 타자는 이승민으로부터 1안타 2볼넷 얻는 데 그쳤다. 박해민, 강민호는 각 홈런 1개를 기록했다. 박해민은 3번 타순에 배치됐는데도 맹타를 휘둘렀다. 개막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 투수 이영하는 5⅔이닝 5실점에 그쳤다. 경기 후반 박계범이 1타점 추격 적시타를 쳐 쫓으려 했으나, 두산 타자는 후속 안타를 못 터뜨렸다. 삼성은 개막 4연패 끝에 정규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문학 ▶ 한화 이글스 4 - 6 SSG 랜더스

추신수가 국내 무대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한화 선발 투수 닉 킹험으로부터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최정까지 넘겼다. SSG는 개막부터 연속 타자 홈런을 기록했는데, 올 정규시즌 유일하게 연속 타자 홈런을 두 번이나 터뜨렸다. 선발 투수 문승원은 5이닝 4실점(1자책) 투구를 기록했다. 수비 실책에 4회 초 역전까지 허용했다가 8회 말 한화 구원 투수 김진영 폭투에 다시 리드를 되찾아 왔다. 이어 박성한이 1타점 더 쳐 쐐기를 박았다. 김상수는 1이닝 3탈삼진 퍼펙트 세이브를 기록했다.

창원 ▶ 롯데 자이언츠 8 - 4 NC 다이노스

롯데가 디펜딩 챔피언 NC 상대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 이승헌은 3⅓이닝 5피안타 9사사구 3실점 투구하는 데 그쳤으나, 박진형(1⅔이닝 1실점)-김대우(1이닝 무실점)-최준용(2이닝 무실점)-김원중(1이닝 무실점)이 버텼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6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딕슨 마차도를 대신해서 뛰고 있는 배성근은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NC는 선발 투수 김영규가 2⅔이닝 4피안타 6사사구 4실점(3자책) 투구하는데 그쳤지만, 5회 말 동점까지 만들었다가 불펜이 흔들렸다. 임창민은 1이닝 1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수원 ▶ LG 트윈스 7 - 3 KT 위즈

LG가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5회 초 빅 이닝부터 시작이었다. LG는 5회 초만 6득점했는데, 유강남이 무사 만루 기회를 살렸다. 유강남은 KT 선발 투수 배제성으로부터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타자는 정주현, 홍창기, 오지환이 각 안타 2개를 쳐 상하위 타순간 연결이 원활하도록 움직였다. 선발 투수 이상영은 2⅔이닝 던지는 데 그쳤으나, 김윤식이 4⅓이닝 1실점 호투를 해 줘 버텼다. LG는 9회 말 이정용이 KT 타선에 2실점하며 추격당했는데, KT는 후속타가 없었다. 더구나 이미 벌어져 있는 점수 차를 극복 못 했다.

고척 ▶ KIA 타이거즈 5 - 3 키움 히어로즈

KIA가 시즌 첫 3연전 싹쓸이 승리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 이의리는 정규시즌 첫 선발 등판했는데도 5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승패는 없었으나, 손색 없는 신인 데뷔전이라고 평가받는다. 6회 말 박병호로부터 역전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아쉬웠으나, 삼자범퇴를 3회 섞어 가며 안정적 투구를 기록했다. KIA는 또 9번 타자 유격수 박찬호가 9회 초 4득점 빅 이닝에 앞장섰다. 박찬호는 9회 초 2사 1, 2루 기회에 우중간 2루타를 쳐 역전하는 데 일조했다. 키움으로서는 1점 차 리드를 지켜야 했으나, 오주원이 ⅔이닝 4실점하며 흔들렸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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