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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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M' 음바페 "포체티노 지시 적중했어"

기사입력 2021.04.08 10:19 / 기사수정 2021.04.08 22:3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킬리앙 음바페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지시를 그대로 이행하며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PSG의 킬리앙 음바페는 8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음바페는 전반 3분 만에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고 68분엔 2-2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멀티골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PSG는 자신들의 장기인 스피드와 결정력을 활용해 뮌헨의 느린 수비진을 공략했다. PSG의 뒷공간 공략이 적중하면서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하는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UEFA와 인터뷰를 가진 음바페는 "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상대로 뛰는 걸 좋아하고 노이어는 역사 상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다. 난 압박감은 없었고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노이어를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지만 득점할 수 있다고 희망을 가졌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이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으로부터 지시받은 내용에 대해서 언급했다. 음바페는 "감독님이 내게 네이마르와 함께 요슈아 키미히의 패스 길을 차단하라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가 볼을 갖고 있으면 감독님이 내게 침투를 시도하고 롱패스를 받으라고 주문했다. 난 항상 준비돼있었고 오늘 아주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전체적인 우리 팀의 경기력은 최고였다. 나 역시 팀 경기력에 이득을 봤다. 하지만 아직 거대한 대진의 절반만 지나왔다. 우리는 팀 전체가 상대를 괴롭혔다. 우리는 이날 경기에 강했고 우리의 강점을 활용해 상대를 괴롭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지난 16강 맞대결 상대였던 바르셀로나에게도 1차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두 경기 4골을 퍼부었고 이날 뮌헨을 상대로도 멀티골을 터뜨려 토너먼트 3경기에서만 6골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바르셀로나에서 내가 말한 것 처럼, 난 이런 종류의 게임을 즐긴다. 상대는 날 막지 못하고 그들의 미래는 없을지도 모른다. 난 숨지 않고 이런 큰 경기들을 즐기며 결정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음바페는 UEFA에서 선정하는 공식 '오늘의 선수'(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UEFA챔피언스리그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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