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의 집사, 시청률 부진으로 결국 폐지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여우의 집사'가 결국 폐지를 결정했다.
 
17일 MBC 예능국 관계자는 "오는 2011년을 기해 '여우의 집사'의 포맷을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으나, 결국 폐지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찾아가게 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11월 4일 방송을 시작한 '여우의 집사'는 오는 30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된다.
 
'여우의 집사'는 신선한 포맷에도 불구하고 6.3%로 시작했던 시청률이 3.7%까지 내려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제작진은 오는 2011년 1월부터 포맷을 변화시키고 분위기를 쇄신하려 노력했으나 경영진 측에서 폐지를 결정했다.
 
한편, '여우의 집사' 제작진은 현재 새로운 후속 프로그램을 위한 기획에 몰두하고 있으며 오는 2011년 1월 6일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여우의 집사 ⓒ MBC]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