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17 02:58 / 기사수정 2011.01.24 13:33
[엑스포츠뉴스=박내랑 기자] '더블-더블'을 기록한 하승진이 전주 KCC의 연승을 이끌었다.
하승진은 1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안양 인삼공사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최다득점인 26점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92-80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승진은 승부처가 된 4쿼터에서 18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이로써 KCC는 오랜만에 연승을 달리며 시즌 8승(12패)째를 거두며 단독 7위를 고수했다.
이날 23개의 자유투를 던져 14개를 성공한 하승진은 "상대팀에서 파울을 많이 해 4쿼터에서 자유투 감을 잡을 수 있었다"고 했다.
시즌 최다득점을 기록한 하승진은 4쿼터에서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센터는 혼자 득점할 수 없다. 동료와 선배들이 만들어 준 것"이라며 공을 동료에게 돌렸다.
최근 KCC 팀분위기에 대해 "손발을 맞추다 보면 느낌이 온다. 앞으로 잘 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낸 하승진은 "몸상태는 좋다"며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고 말했다.
시즌 최다득점을 올리며 오랜만에 이름값을 한 하승진의 활약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하승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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