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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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불펜, 기대 이상" [잠실:코멘트]

기사입력 2021.04.06 22:03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기대 이상으로 잘해 주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시즌 1차전에서 6-3으로 이겼다. 4일 잠실 KIA와 정규시즌 첫 경기부터 개막 2연승이다. 앞서 시범경기에서는 6경기 2승 4패에 그쳐 8위에 머물렀는데, 개막 첫 2경기에서는 당시 경기력과 달랐다.

선발 투수 최원준은 4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그 뒤 홍건희(1⅔이닝 무실점)-이승진(1이닝 무실점)-박치국(1이닝 무실점)-김민규(⅔이닝 2실점)-김강률(⅓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삼성이 9회 초 김민규로부터 추격 불씨를 살리려 했으나, 이미 벌어져 있는 점수 차가 컸다. 두산 타자는 허경민(4타수 3안타)이 1번 타자로서 맹타를 휘둘렀는데, 김재환(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박건우(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가 지원 사격하며 승리를 불러 왔다.

경기가 끝나고 김태형 감독은 "비록 2경기 치렀지만, 중간 투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며 "야수들도 타격과 수비 모든 면에서 집중력을 갖고 임해 줘 이길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두산은 6일 경기 역시 필승조를 앞세워 지키는 야구를 했는데, 애초 스프링캠프부터 구상해 온 대로 맞아 떨어지고 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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