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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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로켓, 자신 가지면 1선발 역할도" [잠실:프리톡]

기사입력 2021.04.06 16:24 / 기사수정 2021.04.06 16:5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외국인 선발 투수 워커 로켓이 4일 KIA와 정규시즌 첫 경기 선발 투수로서 기대 이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시즌 1차전을 앞두고 "로켓은 개막전 투구로써 앞으로 더 자신감을 갖고 좋은 역할 보여 주면 1선발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로켓은 5⅔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불안 요소는 껴 있었으나 결과적으로는 안정적 투구라고 평가받았다. 그는 앞서 LG와 시범경기 때 3이닝 4탈삼진 2볼넷 1실점 투구를 기록했는데, 제구 불안이 조금 있었는데도 두산 수비로부터 도움받으며 최소 실점 투구를 이어 나갔다. 김 감독은 로켓이 시범경기 때보다 더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처음에 조금 안 좋았다가 좋아졌다. 시범경기 때 불안했는데 개막에 생각보다 잘 던졌다"고 말했다. 애초 개막전에 예정돼 있는 투구 수는 90구였는데, 83구에서 교체했다는 데 있어서는 "힘이 조금 떨어진 것도 있고, 그 전에 정재훈 코치가 올라가 봤는데 그렇게 판단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시범경기 때와 무엇이 달라졌는가'를 묻는 데 있어서는 "제구였다. 초반에 제구가 좋지 않아서 볼이 많았지만 그게 달라졌다"고 봤다.

두산은 애초 개막전에 아리엘 미란다를 선발 투수로 내 보내려 했다. 하지만 미란다가 좌측 삼두근에 불편 증세를 느끼며 선발 등판 순서가 조금 꼬였는데, 로켓이 개막전부터 개선된 투구 내용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두산은 로켓-최원준-미란다-이영하-유희관 순서로 올 시즌 선발진을 구성했다.

한편, 김 감독은 6일 잠실 삼성과 경기에 허경민(3루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김재호(유격수)-오재원(2루수)-박세혁(포수)-정수빈(중견수) 순서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최원준이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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