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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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노민 "회사원 →서른 넘어 데뷔...광고만 400여 편"(백반기행)[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03 07:10 / 기사수정 2021.04.02 21:2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백반기행'에서 전노민이 평범한 삶을 살다가 배우가 된 계기를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을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한 배우 전노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허영만은 전노민이 배우가 된 계기를 궁금해했다. 이에 전노민은 "배우를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저는 회사를 다니다가 서른이 넘어서 TV광고로 데뷔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느 모임에 참석을 했었는데, 한 모델이 광고 펑크를 낸거다. 그 때 저한테 '한 번 해 볼 생각 있느냐'고 물으셨다. 50만원을 준다고 하기에 한다고 했다. 50만원이면 당시 제 월급의 1/3이었다"며 웃었다. 



그것을 시작으로 전노민은 인쇄와 영상 광고를 모두 합쳐 무려 400여 편 이상의 광고를 찍었다고. "워낙 많은 광고에 얼굴을 비추니 방송국에서 '뭐 하는 사람이냐?'면서 저한테 연락이 왔다. 그러면서 배우가 됐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허영만은 "원래 광고는 인기 스타들만 찍는 것 아니냐. 아마 그 때 (전노민의) 광고 출연료가 저렴해서 광고에 써준 것 같다"면서 돌직구를 날렸고, 이에 전노민은 "꼭 그렇게 말씀하셔야 하느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전노민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번 작품에서 전노민은 단란한 가정을 깨는 과감한 연기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바 있다. 그는 "예전에는 식당에 가면 저는 반갑게 맞아주시고 먹을 것도 주셨었다. 그런데 지금은 식당에 가면 서비스를 안 주신다. 그리고 저를 옆눈으로 쳐다보시고 '으이그, 왜그랬어~'라고 그러신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상대 배우였던 전수경 씨는 동정표를 얻고, 저는 비난만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 전노민은 요즘 뒤늦게 대학원을 다니며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근황도 전했다. 전노민은 "현재 연출 공부를 하고 싶다. 연출을 해보고 싶은 꿈이 있다. 최근에 연극 하나를 연출해서 올렸는데 너무 재밌었다"고 연출가로서의 꿈도 드러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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