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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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폰트 어깨 통증, 개막전 정상 합류 가능할까 [잠실:프리톡]

기사입력 2021.03.30 10:56 / 기사수정 2021.03.30 11:00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의 윌머 폰트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어깨 통증으로 투구를 쉬었다. 개막전 선발이 유력했으나,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SSG 김원형 감독은 30일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폰트는 어깨 통증이 조금 있어 그동안 경기에 못 나왔다. 오늘 불펜 피칭을 한다. 3일 경과를 지켜보고 개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상적인 출발을 위해서는 폰트의 빠른 회복이 절실한 SSG다.

폰트는 지난 16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첫 대외 실전을 가졌다. 이날 폰트는 3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3km/h 마크했다. 이후 22일 강화에서 고려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5이닝을 소화했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4월 3일 개막전 등판 예정이라면 29일 이전 실전을 치렀어야 했는데, 어깨 통증 탓에 2군 등 다른 연습경기에서도 나서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형 감독은 "그저께 던졌어야 했는데, 어깨 불편함을 느껴서 스톱을 시켰다. 그래서 오늘 불펜을 해보고 체크해야 한다. 개막 여부도 몸상태를 체크하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LG전에 등판한 아티 르위키는 4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김원형 감독이 볼 땐 다소 아쉬움이 남는 내용이었다. 김원형 감독은 "전체적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지만 100%는 아닌 듯한 내용이었다. 포수 리드보다 본인이 원하는 투구를 한 것 같았다.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김 감독은 "라모스에게 안타를 맞아 시프트에 의해서 1사 2루가 됐는데, 거기서 김현수에게 맞더라도 승부를 펼쳤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든다. 상대팀 4번타자니까 거기서 승부했어야 한다. 상대 주루 미스로 2점으로 막았지만 점수를 더 줄 수도 있는 경기였다"며" 그런 부분이 아쉽고, 전체적으로는 노멀한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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