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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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약속 지킬 것, 현재 호전"...#유상철은강하다 '응원'

기사입력 2021.03.29 12:11 / 기사수정 2021.03.29 12:1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감독이 최근 건강이 나빠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8일 스포츠니어스는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 감독인 유상철 감독이 최근 고비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유상철 감독의 지인은 매체를 통해 "유 감독이 사경을 헤매고 있다. 암세포와 싸우고 있지만 고비를 맞았다. 유 감독은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고 가족 외에는 면회가 전혀 되지 않는다"며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유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맡고 있떤 지난 2019년 10월 19일 파이널 라운드 B 1차전인 성남 원정에서 1-0으로 이긴 뒤 췌장암 투병 사실이 알려졌다. 

한 달 뒤인 11월 19일 유 감독은 구단을 통해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투병 사실이 알려진 후 많은 축구계 동료들돠 축구 팬들이 유 감독의 쾌유를 빌었고 유 감독의 선수 시절 J리그 소속팀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서도 유 감독을 응원하는 걸개를 걸기도 했다.

유 감독은 2019시즌 인천을 K리그1에 잔류시킨 뒤 치료를 위해 구단에 사의를 표명했다.

2020년에 유 감독은 온전히 치료에 전념했고 11월엔 MRI 검사 결과 췌장 쪽에 암세포가 거의 보이지 않아 기적을 보여주는 듯 했다. 

그러나 4개월 만인 이날 유 감독이 위독하다는 소식에 많은 축구팬들이 놀랐다. 축구팬들은 '#유상철은강하다'라는 해시태그를 걸며 그를 응원하기 시작했다.

29일 오전 유 감독은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밝혔다. 

다행히도 현재 몸 상태는 호전되고 있다고 유 감독은 전했다. 그는 앞서 알려진 내용은 지난 1월 말에서 2월 초의 이야기라고 전했다. 

1월 초, 유 감독은 두통을 호소했고 진단 결과 뇌 쪽에 암 세포가 전이돼 시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후에 해당 매체의 기자를 포함한 지인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위독하다는 이야기가 돌았던 것이다. 

유 감독은 해당 매체와 통화에서 "많이 좋아졌다. 그 때는 상황이 안 좋았고 목소리도 잘 나오지 않았다. 워낙 치료가 힘들어서 발음도 힘든 상황이라 아무하고도 통화를 하지 않았다. 지금은 밥도 잘 먹고 TV도 보고 잘 다니고 있다. 내가 약속한게 있는데 이대로 쓰러지겠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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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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