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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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홍은희vs전혜빈vs고원희, 母 살해 용의자로 서로 의심

기사입력 2021.03.27 20:1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 전혜빈, 고원희가 용의 선상에 올랐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5회에서는 이광남(홍은희 분), 이광식(전혜빈), 이광태(고원희)가 어머니 오맹자 살해 혐의로 조사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형사는 이광남이 결혼 전 오맹자가 반대하는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과거 오맹자는 도망간 오맹자를 찾아냈고, 산부인과로 데려가 임신 중절 수술을 받게 했던 것. 

이광남은 "아니에요. 그건 다 절 위해서 그런 거예요"라며 억울해했고, 형사는 "평생 잔소리에 내 인생 좌지우지하는 어머니가 지겨워서"라며 추궁했다.

이광남은 "아니라고요. 그 당시에는 원망도 했지만 살아보니 엄마 말이 다 맞았어요. 가난한 남자랑 결혼했더라면 버티지도 못했을 거예요"라며 못박았고, 형사는 "어머니의 방해로 잘나가는 변호사와 결혼했지만 매번 돈 뜯어가고 과거를 밝히겠다고 하니까 죽이고 싶었던 거 아니에요?"라며 다그쳤다. 이광남은 "아니라고요"라며 선을 그었다.



또 형사는 이광태에게 "대학 졸업하고 직업이 없네요? 스물아홉이면 무려 6년째 백수? 요즘같이 취업 어려운 세상에 어떻다는 건 아니고. 고등학교 때부터 사채를 썼으니 보통 간 큰 게 아니군요"라며 의심했고, 이광태는 "나 아니에요. 진짜"라며 발끈했다.

이후 이광남, 이광식, 이광태는 함께 조사를 받았다. 형사는 "사건이 일어나기 전날 밤 세 분이 같이 있었다고 했죠. 중간이건 나중이건 나간 사람 없었어요?"라며 물었고, 이광남은 이광식에게 "그날 너 나갔다 왔잖아. 우리 셋이 이야기하고 각자 자러 들어갔을 때"라며 의심했다.

이광태는 "맞아. 나갔다 왔어. 작은 언니"라며 맞장구쳤고, 이광식은 "생각났어요. 그날 구청 일로 메일 보낼 게 있어서 피시방에 갔었어요. 조사해 보시면 나올 거예요"라며 설명했다.

이광식은 "그리고 막 잠이 드는데 동생이 나가는 거 같았어요"라며 진술했고, 이광태는 "배고파서 라면이라도 먹으려고 했는데 라면이 없더라고. 그래서 편의점 가서 컵라면이랑 핫바랑 사 먹고 왔어"라며 해명했다.



이광태는 "언니도 말해. 화장실 갔다 나오다가 큰언니가 현관으로 나오는 거 봤어요"라며 고백했고, 이광남은 "펑크 안 냈어요. 저 펑크 낼 줄도 몰라요"라며 당황했다. 형사는 "그럼 왜 나가신 겁니까. 진술 거부하시는 겁니까?"라며 몰아갔고, 결국 이광남은 "누구를 좀 만났어요. 남자요. 남편한테 비밀로 해주세요"라며 실토했다.

이광남은 "골프 모임에서 알게 된 남자인데 자꾸 만나자 그래서. 안 된다고 했는데도 아파트 앞까지 찾아와서 10분 정도 이야기하고 들어왔어요. 내 타입도 아니에요. 비바람이 몰아쳐서 우산이 뒤집어졌으니까 그 사람도 기억할 거예요"라며 털어놨다.

특히 형사는 갑작스럽게 나타난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범인이 여자라는 사실을 알았고, 사건과 관련된 여성들을 용의 선상에 올려두고 수사를 진행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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