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맛남의 광장' 한고은이 농벤져스 중 백종원을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로 뽑았다.
25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67회에서는 한고은이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이날 한고은&김희철, 양세형&유병재는 가자미 요리 대결을 시작했다. 한고은의 메뉴는 가자미 솥밥. 한고은은 직접 가져온 솥을 꺼냈고, 먼저 가자미 포를 떠야 한다며 칼 샤프너를 찾았다. 한고은은 칼을 간 후 가자미 포를 뜨기 시작했다. 이를 본 양세형이 "해외 유튜브에서 봤다"라고 하자 한고은은 "외국에선 포를 떠서 '필렛'한다고 한다. 보통 뼈째 안 나간다"라고 밝혔다. 집에서 자주 해 먹는데, 가자미는 처음이라고.
김희철은 "고은 누나가 너무 전문적으로 하니까 원래 장갑 끼고 오두방정 떠는데 그냥 생선 잡을 수밖에 없다"라며 가자미를 손질했다. 한고은은 김희철에게도 호 뜨는 법을 알려주었다. 김희철은 한고은의 가르침에 따라 생선 내장도 빼고, 살을 발라냈고, "내가 별걸 다 배운다"라며 웃었다.
백종원, 김동준은 가자미 솥밥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김의 선택이 잘못됐다고. 백종원은 "김이 너무 얇다"라고 했지만, 막상 먹자 "맛있네?"라고 했다. 김동준은 "지금까지 솥밥 먹은 것 중 1등이다"라고 했고, 백종원은 "우엉 넣은 것도 아이디어가 좋다"라고 밝혔다. 알 조림을 먹은 백종원은 "맛있다. 완벽하다"라고 밝혔다. 백종원, 김동준은 한고은의 요리에 손을 들어주었다. 한고은 요리를 맞힌 김동준은 "1년 만에 처음 맞혔다"라고 흥분했다.
이어 멤버들은 백야식당에 들어섰다. 양세형은 백종원의 잔치국수를 기다리며 "오늘 왜 이렇게 배가 안 차지"라고 했고, 김동준은 "요새 봄 타는 거다. 연애해야 되겠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한고은은 "여자 입장에서 가장 결혼하고 싶은 남자는 세형 씨다. 반려견 다루는 걸 봤을 때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육아랑 연결되는 부분이 많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김희철은 한고은에게 5명 중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순위를 꼽으라고 했다. 한고은은 "당연히 백종원 선생님 아냐?"라고 했고, 백종원은 "내가 1등이야? 조금만 기다려"라며 국수를 얼른 해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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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