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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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 밤' 스틸…엄태구·전여빈·차승원, 제주도 풍광 속 긴장과 대치

기사입력 2021.03.25 09:45 / 기사수정 2021.03.25 09:4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넷플릭스(Netflix) 영화 '낙원의 밤'(감독 박훈정)이 독보적인 분위기를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

공개된 스틸은 낭만적인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무정한 이야기와 제주도에서 마주하는 태구(엄태구 분), 재연(전여빈), 마 이사(차승원) 세 사람의 긴장과 대치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누군가에게는 낙원의 섬인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그 안에 라이벌 조직에 쫓기며 쓸쓸하고 절박하게 스며든 태구와 재연, 그리고 총알 자국을 뒤로 강렬한 카리스마와 존재감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마 이사가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누아르의 대가 박훈정 감독이 만들어낸 진한 여운의 화면 또한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훈정 감독이 그간 보여줬던 차갑고 쓸쓸한 이야기를 떠올린다면 제주의 경치를 단순히 아름답게만 볼 순 없기 때문이다. 

눈을 뗄 수 없는 감성적인 풍경이 그들이 마주해야 하는 현실을 더욱 절실하게 만든다.

'낙원의 밤'은 오는 4월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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