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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나빌레라' 송강, 박인환 발레 선생님 됐다 '강렬 첫 만남' [종합]

기사입력 2021.03.22 22:1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나빌레라' 송강이 슬럼프를 겪었다. 또 박인환이 발레를 배우기로 결심했다.

22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 1회에서는 심덕출(박인환 분)과 이채록(송강)이 발레 연습실에서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덕출은 친구의 장례식장에 다녀왔고, 다른 친구의 병문안을 가기 전 우연히 발레 연습실을 지나쳤다. 심덕출은 발레 연습실을 훔쳐봤고, 이채록이 연습 중이었다. 심덕출은 이채록과 눈이 마주치자 황급히 도망쳤다.

이후 이채록은 기승주(김태훈)에게 레슨을 받았다. 기승주는 "야. 너 집중 못해? 너 국립 오디션이 코앞인 거야. 정신 안 차릴래? 네가 국제 콩쿠르 안 하겠다고 해서 네가 원해서 보는 오디션 아니야?"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유안나(이소영)는 "채록이 무릎 부상이잖아요. 제가 좀 박자도 느리기도 했고"라며 만류했고, 이채록은 "누나가 뭘 늦어요. 10분만 쉴게요"라며 자리를 떠났다. 유안나는 "요즘 좀 이상하긴 해요. 슬럼프인 거 같아요"라며 밝혔고, 기승주는 이채록을 쫓아갔다.

기승주는 "너 아버지 때문이야?"라며 물었고, 이채록은 "제가 아버지가 어디 있어요. 그냥 몸이 무거워서 그래요"라며 발끈했다.



그러나 이채록은 어머니가 안치된 납골당을 찾았고, "엄마. 나 이번주에 오디션 봐. 근데 그날 아버지 출소하신대. 또 올게"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더 나아가 양호범(김권)은 이채록이 아르바이트하는 가게에 나타났다. 양호범은 "너네 아버지 출소하신다며. 세상 진짜 불공평하다. 남의 인생 조져놓고 금방 나오잖아. 안 그래? 네가 잘 살면 안 되지 않냐"라며 시비를 걸었고, 과거 이채록의 아버지 이무영(조성하)이 교도소에 가게 된 사연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채록은 양호범의 밥값을 대신 결제하겠다고 나서며 그를 향한 죄책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채록은 오디션을 포기하고 교도소로 향했다. 이무영은 이미 출소한 후였고, 이채록에게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었다. 이무영은 "채록아. 나 나왔다. 후배가 일자리 알아봐 줘서 대천에 왔어. 다시 연락할게"라며 전화를 끊었고, 이채록은 눈물 흘렸다. 

이채록은 "나한테 할 말이 고작 그것밖에 없어?"라며 서운해했고, 전화를 다시 걸었지만 이무영과 통화하지 못했다.



또 심덕출은 길거리에 붙어 있는 포스터를 보고 갑작스럽게 발레 공연을 관람했다. 그날밤 심덕출은 발레를 떠올리며 잠들지 못했다. 심덕출은 어린 시절 발레를 동경했던 일을 회상했고, 끝내 발레 연습실로 찾아갔다.

연습 중이던 이채록은 심덕출을 발견했고, "할아버지 뭐예요? 지난번에도 여기 있었죠. 왜 쳐다보시는 거예요?"라며 추궁했다. 심덕출은 "발레를 하고 싶어서요"라며 고백했다.

기승주가 심덕출을 만났고, 심덕출은 "기승주 발레리노? 내한 공연 때마다 갔었는데 정말 영광입니다. 여기 계실 줄은"이라며 반가워했다. 심덕출은 "여기는 개인 연습실이지 발레 학원이 아닙니다"라며 만류했고, 심덕출은 "레슨비도 내고 시키는 건 뭐든지 다 할 테니 시작만 하게 해주십시오"라며 사정했다.



심덕출은 매일 발레 연습실에 방문했고, 청소를 하기도 했다. 기승주는 심덕출을 말렸지만 그의 열정에 마음이 열렸고, "발레가 왜 하고 싶으세요?"라며 질문했다.

심덕출은 "먹고 사느라 처자식 건사하느라 언감생심 꿈도 못 꿨습니다. 그렇게 사는 게 당연했고요. 이제야 겨우 하고 싶은 걸 해보려고 하는 겁니다. 시작이라도 해보고 싶어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결국 기승주는 심덕출을 연습실로 불렀고, "내가 아니고 채록이 네가 가르칠 거야"라며 통보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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