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달이 뜨는 강' 황영희가 화살을 맞는다.
22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 11회가 또 한 번의 폭풍 전개를 예고한다. 본격적인 2막에 접어드는 '달이 뜨는 강'이 또 어떤 휘몰아치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커진다.
지난주 방송된 '달이 뜨는 강' 10회에서는 계루부 고추가 고원표(이해영 분)를 견제하기 위한 평강(김소현)의 계획이 밝혀졌다. 8년 전 계루부 고원표에 의해 부족이 도륙된 뒤, 귀신골에 숨어 지내는 순노부를 복권시키기로 한 것. 순노부의 힘을 키우기 위해 평강은 자신의 패물을 팔아 은자를 마련했고, 온달(나인우)에게도 직접 무예를 가르쳤다.
그동안 온달과 순노부 사람들은 역모죄를 뒤집어쓰고 죽은 온협(강하늘) 장군의 당부에 따라 복수 대신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귀신처럼 지내왔다. 그러나 순노부 사람들은 다시 사람처럼 살기 위해 평강과 함께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가기로 했다. 온협 장군의 말처럼 칼을 잡으면 필연적으로 선혈이 낭자한 길을 걷는 것이 숙명이기에, 앞으로 귀신골과 순노부의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22일 '달이 뜨는 강' 측이 온달의 유모 사씨부인(황영희)이 화살을 맞고 쓰러진 모습을 포착한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에는 등에 화살을 맞은 사씨부인과 그런 사씨부인을 안고 있는 평강의 모습이 담겨있다. 쓰러진 사씨부인을 안아 든 평강의 표정에 충격과 슬픔, 분노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과연 사씨부인에게 활을 쏜 이들은 누구일까. 평강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저릿하게 만드는 이 장면이 '달이 뜨는 강' 본 방송에서는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달이 뜨는 강' 측은 "22일 방송되는 '달이 뜨는 강' 11회는 2막을 여는 시작인 만큼 또 새로운 이야기가 휘몰아칠 예정이다"며 "시청자분들에게 강렬하게 휘감을 '달이 뜨는 강' 11회 전개를 기대하며 본 방송을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달이 뜨는 강' 11회는 2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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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