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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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매치 앞두고 거친 파울 당해..."기절할 뻔 했다"

기사입력 2021.03.22 13:00 / 기사수정 2021.03.22 12:1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이강인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차출을 앞두고 부상을 당할 뻔 했다.

이강인은 22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라리가 28라운드 그라나다와의 홈 경기에 교체 출장했다. 

그는 지난 리그 27라운드 레반테 원정에서 63분에 교체돼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훈련장에서 미소를 되찾으며 이날 경기를 준비했다. 

이강인은 2-0으로 발렌시아가 앞서던 78분 알렉스 블랑코와 교체 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짧은 시간 나섰지만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정확한 패스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이강인은 왼쪽 측면으로 전환하는 정확한 패스로 공격 흐름을 이어갔고 88분엔 박스 안에서 오버래핑하는 동료를 향한 패스로 슈팅 기회를 만들기도했다.

2-1로 그라나다가 한 골 추격한 상황에서 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 태클로 패스를 하려던 상황에서 앙헬 몬토로에게 오른쪽 무릎을 밟혔다. 

이강인은 매우 고통스러워 했고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투입되고 이강인은 잠시 동안 몸을 일으켜 무릎을 점검했다. 

다행히 이강인은 큰 이상이 없는 듯 마지막까지 경기를 소화했고 마지막 공격 장면에서 슈팅을 시도하며 마무리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날 경기 종료 후 "막시 고메스와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리드를 가져올 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매체는 "이강인이 몬토로의 강력한 킥을 맞아 기절할 뻔 했다"며 몬토르의 킥을 비판했다. 

한편 매체는 이강인에 대해 "그가 상당히 빠른 템포의 경기 도중 투입돼 경기 템포를 따라가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어 볼을 소유하는데 자신감이 있는 상황에서 원활한 플레이가 나오지 못했다"고도 평가했다. 

이강인은 다가오는 25일 일본과의 평가전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차출을 허용해 22일 발렌시아에서 일본으로 곧장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대표팀은 현재 손흥민과 엄원상, 윤빛가람을 부상으로 잃었고 주세종의 경우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아 다시 명단에서 제외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enta Pres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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