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괴물’ 신하균과 여진구가 천호진을 겨눈다.
JTBC 금토드라마 ‘괴물’ 측은 10회 방송을 앞둔 20일, 남상배(천호진 분)를 추적하는 이동식(신하균)과 한주원(여진구)의 모습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이동식과 한주원은 강진묵(이규회) 죽음이 몰고 온 후폭풍을 맞았다. 누군가가 건넨 윤미혜(조지승)의 시체 검안서와 낚싯줄, 고장 난 CCTV까지 강진묵의 타살을 가리키는 흔적들은 미스터리를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남상배가 강진묵 자살교사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이동식은 혼란에 휩싸였고, 소장실에 증거를 가져다 놓는 한주원의 충격 엔딩은 반전을 선사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남상배를 파헤치는 이동식, 한주원의 모습이 담겨있다. 강진묵을 죽인 인물이 이유연(문주연) 사건의 진범이거나, 과거 사건과도 깊은 연관성이 있을 수 있는 상황. 이 사실을 누구보다 믿기 힘든 건 이동식이다. 동생 이유연의 사체를 찾았음에도, 여전히 어둠에 가려진 진실은 그를 괴롭히고 있다.
이동식은 강진묵 자살교사 혐의로 체포된 남상배와 진술 조사실에서 대면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강진묵 죽인 거야?”라며 물음을 던진 이동식과, 속내 알 수 없는 남상배의 모습은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주원 역시 남상배를 파고든다. 혐의가 풀린 것인지 어딘가로 향하는 남상배. 미소를 지운 그의 얼굴엔 서늘함만이 감돈다. 이를 쫓는 한주원의 눈빛도 날카롭게 빛난다. 지난 방송에서 한주원은 소장실에 윤미혜 시체 검안서와 낚싯줄을 가져다 두며 반전을 안겼다.
마치 강민정(강민아)의 절단된 손가락을 전시하던 이동식을 연상시키는 그의 모습은 소름을 유발했다. 한주원의 위태로운 행보에는 어떤 계획이 있는 것인지, 남상배는 과거 사건을 해결할 키를 쥐고 있는 것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20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이유연 사건의 결정적인 실마리가 드러난다. ‘괴물’ 제작진 “판을 뒤흔든 한주원의 반전이 어떤 나비 효과를 불러일으킬지 지켜봐 달라. 충격적 사건 발생과 함께 또 다른 위기가 두 사람을 덮쳐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괴물’ 10회는 2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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