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로스쿨’이 김범과 류혜영의 끈끈한 동기애를 예고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로스쿨’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 드라마.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로스쿨을 배경으로, 치열하고도 살벌한 경쟁 시스템 안에서 정의로운 법조인으로 거듭나게 될 학생들의 성장기는 이 작품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안에서 끈끈하게 형성될 로스쿨 원탑 한준휘(김범 분)와 의지와 집념의 학생 강솔A(류혜영)의 특별한 동기애는 제작진이 추천하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시작부터 달랐던 한준휘와 강솔A. 이들에겐 스펙부터 엄청난 차이가 있다. 한준휘는 경찰대 출신에 사법고시 2차까지 패스한 실력으로 로스쿨에 수석으로 입학하고, 악착 같은 끈기와 근성을 지닌 강솔A는 차상위계층 특별전형으로 로스쿨의 문턱을 기적적으로 넘는다. 따라서 두 학생 앞에 놓인 캠퍼스의 일상 역시 다를 수밖에 없다. 특히 학생들을 끝까지 치열하게 몰아붙이는 수업 방식으로 ‘악명’이 자자한 공포의 ‘양크라테스’ 양종훈(김명민) 교수의 수업 시간이 강솔A에겐 쥐약. 그렇게 잔인할 정도로 많은 과제와 시험에 허덕이며 상상 그 이상의 가시밭길을 걷게 되지만, 실무자급 법학 지식을 갖고 있는데다가 로스쿨 생존에 가장 중요하다는 스터디에서 모두가 원하는 멤버인 한준휘에겐 그녀와 다른 일상이 펼쳐진다.
그렇다면 이렇게 다른 두 사람 사이에 어떻게 동기애가 생기게 될지 궁금해진다. 오늘(18일) ‘로스쿨’ 측이 공개한 스틸컷은 한준휘와 강솔A의 보기 좋은 우정과 훈훈한 케미를 담고 있다. 성격도 성적도 너무 다른 두 학생이지만, 경쟁을 선호하지 않는 성향으로 심적인 경계를 허물며 ‘피, 땀, 눈물’을 흘려야만 졸업할 수 있다는 로스쿨의 순간 순간을 함께 나누는 친구로 발전한다고. ‘낭만’이라는 단어는 사치라고 여겨지는 삭막한 로스쿨 안에서의 이들의 특별한 동기애, 그리고 김범과 류혜영이 선보일 정의로운 호흡이 기대된다.
제작진은 “김범과 류혜영이 또래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젊은 에너지로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 에너지는 영상에도 고스란히 드러날 것이라 생각한다. 로스쿨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법조인이라는 꿈을 향해 함께 나아갈 한준휘와 강솔A의 우정과 성장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로스쿨’은 드라마 ‘눈이 부시게’,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송곳’ 등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휘어잡은 작품들을 통해 최고의 연출력을 입증한 김석윤 감독과 촘촘한 필력의 서인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더한다. JTBC ‘시지프스’ 후속으로, 오는 4월 14일 수요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JTBC스튜디오, 스튜디오 피닉스, 공감동하우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