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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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감 좋아"…백종원X김성주, 처음 맛보는 노가리찜에 빠졌다 (골목) [종합]

기사입력 2021.03.17 23:3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 김성주가 처음 맛보는 노가리찜의 매력에 빠졌다.

17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31번째 골목인 강동구 길동 골목 편이 펼쳐졌다.

이날 김성주는 길동 노가리찜집 사장님에 관해 "샌드위치 아빠다. 80대 부모님과 초등학생 자녀와 같이 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요식업 경력은 18년이고, 노가리 전도사라고 불린다고.

사장님은 "제가 알기론 노가리로 찜을 하는 곳이 없다. 저만이 할 수 있는 음식이라고 자부심을 가지고 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백종원은 "다른 사람들이 왜 안 파는지를 고민해야지. '이 동네엔 왜 이게 없지?'하면서 틈새를 노리는 건 옛날 얘기다. 메뉴가 없을 땐 이유가 있는 거다"라고 했다.

곧 손님이 등장, 늘 먹던 거를 달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노가리찜이 아니라 코다리전골이었다. 노가리찜뿐만 아니라 명태, 고기, 찌개 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다. 사장님은 점심시간엔 코다리 전골이 많이 나간다고 했다. 백종원은 노가리찜을 주문했고, 상황실에서 사장님의 조리를 지켜보던 김성주와 정인선은 "노가리가 생각보다 큰데?"라며 놀랐다. 백종원 역시 "노가리가 코다리만 하네?"라고 했다.

김성주가 '골목식당'에 노가리찜집은 최초 출연이라고 하자 사장님은 "노가리찜은 제가 알기론 없다"라고 밝혔다. 김성주는 "그런데 왜 노가리찜집이 없는지 생각 안 해봤냐"라고 물었지만, 사장님은 "그런 생각은 안 해봤다"라며 자신이 원조집이란 자부심이 있다고 밝혔다.

정인선이 "노가리, 코다리 맛에 차이가 있냐"라고 묻자 사장님은 "차이가 크다. 씹을 때 꼬들꼬들하다"라고 밝혔다. 코다리와 양념도 다르다고. 사장님은 "저도 코다리찜을 몇 군데서 먹어봤는데, 코다리 양념으로 했더니 안 되더라"라고 했다.

백종원은 "단맛이 거의 없다. 명태가 아니었으면 비린내가 확 날 것 같다. 비리단 건 아니다. 낯선 생선조림이다"라며 김성주를 호출했다. 코다리찜을 좋아한다는 김성주는 국물을 살짝 먹고는 정색하며 "비리잖아요. 안 비리다고 해서 뛰어왔는데"라고 밝혔다. 하지만 노가리는 비리지 않다고. 정인선은 "노가리는 안 비리고 국물만 비릴 수 있냐"라고 의아해했고, 사장님은 "저도 이런 얘기는 처음이다"라고 당황했다.

김성주는 "식감 너무 좋다. 쫀쫀하다. 코다리는 확 무너지는데"라고 했고, 백종원도 공감하며 "사장님이 왜 못 내려놓는지 알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이 정도 솜씨면 비린내 나는 것만 잡으면 좋을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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