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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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골든글러브…1년 만에 남의 잔치

기사입력 2010.12.11 16:36 / 기사수정 2011.01.24 13:35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2009시즌 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한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KIA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 3층에서 열린 2010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년 만에 또다시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2009시즌 우승팀인 KIA는 2009시즌에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4명 배출했다. 투수부분 로페즈, 포수부분 김상훈, 1루수 부분 최희섭, 3루수 부분 김상현이 그 주인공들이다.

하지만 올시즌 5위를 기록한 KIA는 페어플레이상을 양현종이 수상했을 뿐 1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사실 통산 10번의 우승기록을 가지고 있는 KIA는 2000년도에 들어서 골든글러브와는 큰 인연을 맺고 있지 못하고 있다. 2009시즌 이전까지 2002시즌에 이종범(외야수), 2003시즌에 홍세완(유격수), 2006시즌에 이용규(외야수)로 총 3명에 불과했다.

올시즌에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한 구단은 KIA를 제외하면 준우승팀 삼성밖에 없다.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두 구단에서 1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한 현실이 조금 서글프다.

[사진=양현종@엑스포츠뉴스 권태완]



박내랑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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