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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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2일 복귀도 가능… “대표팀 합류할 수도”

기사입력 2021.03.17 11:46 / 기사수정 2021.03.17 11:46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빠르게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6일(한국 시간) “손흥민의 부상이 처음 우려했던 것만큼 심각지 않다”며 “손흥민은 A매치 휴식기 이후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4월 4일)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롱패스를 받기 위해 스프린트했고, 이 과정에서 허벅지 뒤 근육을 잡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결국 경기 시작 19분 만에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피치를 떠났다. 경기 후 조제 무리뉴 감독은 “(회복이) 얼마나 오래 걸릴지 모르겠다. 근육 부상은 통상 쉽지 않다”며 근심을 드러낸 바 있다. 

다행히 부상은 경미한 수준으로 보인다. 매체는 “손흥민이 (뉴캐슬전보다) 아스톤 빌라전(3월 22일) 일정에 맞춰 더 빠르게 복귀할 수도 있다. 만약 조기 복귀하게 된다면 A매치를 위해 대표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25일 일본과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대한축구협회(KFA)가 발표한 한일전 A매치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KFA는 향후 손흥민의 상태를 보고 차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토트넘이 거부할 가능성도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대표팀에서 복귀 후 5일 이상 자가 격리를 시행하는 국가의 경우, 구단이 차출 거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도입했다. 영국 정부는 엘리트 스포츠 선수를 위해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를 면제해준다. 하지만 ‘무관중 경기’에 한해서다. 이번 한일전은 유관중 경기이기에 런던 복귀 후 격리해야 한다. 

한편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부상 공백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매체는 16일 ‘손흥민의 부상 공백을 이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 5명’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손흥민을 대체하는 건 거의 불가능”이라고 했다.

17일엔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 휘하에 좋은 시즌을 보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없더라도 같은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겠지만, 마무리가 어려울 수 있다. 그의 부재로 이빨 빠진 무리뉴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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