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김혜연이 51세의 나이에도 변함없는 아름다움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로 "노력"을 꼽았다.
김혜연은 16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날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 출연 소감 및 건강 관리 비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연은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두 아들의 운동을 직접 가르쳐주며 체육과 전공다운 전문가적인 면모를 과시하는가 하면 꾸준한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다져진 완벽한 몸매를 과시해 감탄을 자아냈다.
김혜연은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저도 사람이기에 운동이 늘 좋을 수만은 없다. 저 역시도 운동이 하기 싫을 때도 있지만 저와의 싸움에서 이겼을 때의 뿌듯함과 성취감이 있기 때문에 늘 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자녀들과 함께 운동할 때 큰 에너지를 얻는다는 김혜연은 "제가 혼자 건강을 관리하는 게 아니라 아이들도 저를 통해 함께 운동하니까 더 의미있는 것 같다. 아이들끼리도 서로 경쟁하며 놀듯 운동을 하니까 더 좋아한다"고 미소 지었다.
김혜연은 방송을 통해 무려 30여년 전 의상을 지금도 완벽하게 소화해냈을뿐 아니라 꾸준한 운동과 식단 관리를 통해 지금도 44사이즈의 몸매를 유지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김혜연은 단순히 아름다움만을 위한 관리는 아니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그는 "예쁜 몸을 위한 다이어트나 체중 관리는 아니다. 50대에 접어들면서 갱년기가 왔고, 이제는 관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나이가 됐다. 단순히 체중을 빼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중년의 여성으로서 점점 무너져가는 몸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간의 근성도 있고 운동만이 살길이라는 생각이 크다. 예전에는 먹지 않아도 살이 찌지 않았는데 체질도 변했다. 이제 건강에 대해 예민하게 생각해야하는 나이가 됐기 때문에 더욱더 노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혜연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스스로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항상 건강은 자신하는 게 아니다. 자신의 건강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 항상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전하며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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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