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가 마약 논란 후 자숙을 끝내고 본격적인 활동 움직임을 보였다.
비아이는 최근 개인 트위터를 통해 "시작" "끝" 등의 문구와 거울 셀카 등을 게재하며 SNS 활동 재개를 알렸다. 이외에도 비아이는 그가 설립한 레이블 공식 유튜브를 통해 안무 연습 영상을 업로드한 바 있다.
비아이는 지난 2016년 마약류인 대마초 흡연 및 LSD 투약 정황이 드러나 2019년 6월 아이콘을 탈퇴한 바 있다. 당시 비아이는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며 마약 투약 의혹은 부인했다.
그러나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며 아이콘 탈퇴를 알렸다.
또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도 해지하고 1년 9개월의 자숙 기간을 가져오고 있다.
자숙 기간 동안 비아이는 아동보육시설에서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이어오거나 코로나19 확산 속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등 선행을 펼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때 일각에서는 비아이의 연예계 복귀 의혹을 제기하면서 누리꾼들 사이 논쟁으로 번지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에픽하이 새 앨범 피처링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동안 아이콘 활동뿐 아니라 작사, 작곡등 음악 활동을 통해 뮤지션으로서 역량을 인정받아온 그가 에픽하이 신보 작업을 통해 음악 활동에 복귀 시동을 거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약 두 달 만에 다시 움직임을 보인 비아이는 개인 SNS까지 활성화하며 팬들과 소통까지 나누는 모습이다. 비아이의 복귀에 일부 팬들은 반가워하며 그의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응원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복귀가 너무 이르다"며 반감을 보이고 있다.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비아이의 활동 복귀 신호탄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 과연 어떤 모습으로 국내외 팬들 앞에 모습을 나타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