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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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부담감 有"…'마마무 동생' 퍼플키스, 'RBW 걸그룹' 계보 이을까 [종합]

기사입력 2021.03.15 16:00 / 기사수정 2021.03.15 16: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가 실력파 밸런스돌의 가요계 정식 출격을 알렸다. 

퍼플키스(박지은, 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 데뷔 앨범 '인투 바이올렛(INTO VIOLE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가운데,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수록곡 '스킵 스킵(Skip Skip)' 무대로 데뷔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린 퍼플키스는 긴장감과 설렘을 드러내보였다. 무대를 마친 후 퍼플키스 멤버들은 데뷔에 대한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박지은은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데뷔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꿈에 그리던 순간인데 막상 무대에 서니까 아무 생각도 들지 않고 꿈보다 더 꿈만 같은 순간"이라고 표현했고, 나고은은 "오랫동안 준비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게돼 후련하다. 꿈꿔왔던 데뷔 무대라서 말할 수 없을 만큼 벅차다"고 전했다. 

퍼플키스는 마마무 소속사 RBW가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여러 가지 색이 조화롭게 섞인 보라색처럼 각 멤버의 다양한 개성이 모여 만들어진 음악적 색깔을 뜻하는 퍼플(Purple)과 많은 이야기 속 사랑의 힘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소재인 키스(Kiss)의 합성어로, 보라색처럼 다양한 음악적 색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박지은은 "처음 팀명을 들었을 때는 너무 독특해서 계속 기억나서 좋았다. 블루와 레드가 섞이면 보라색이 나오듯 아예 다른 장르도 섞인다면 퍼플키스의 음악이라고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들은 특별히 마마무, 원어스, 원위 등 실력파 그룹들이 속해있는 RBW에서 출격하는 신인 그룹인 만큼 가요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마마무 여동생'이라 불리며 실력과 비주얼 등 많은 부분들에서 주목 받고 있다. 

도시는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래서 더 열심히 연습했다. 선배님들 덕분에 기대를 얻고 시작하는 것 같아서 더 열심히 했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퍼플키스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채인 역시 부담감을 내비치면서도 RBW 대표 프로듀서 김도훈으로부터 얻은 격려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채인은 "대표님이 마마무 동생 그룹이란 수식어에 부담감 갖지 말고 퍼플키스만의 길을 나아가는 것도 저희의 몫이라고 하셨다. 정상에 오르는 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외쳤다. 

가요계 정식 출사표를 던진 이들은 신인상을 목표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나고은은 "드디어 가요계 첫발을 내딛는 시작이다. 저희의 각오와 포부를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보라색 하면 퍼플키스가 떠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신인다운 열정을 내비쳤다. 

데뷔 타이틀곡 '폰조나(Ponzona)'는 스페인어로 '독'이란 뜻을 지녔으며 퍼플키스만의 매력으로 세상을 물들이겠다는 다짐과 동시에 독이 퍼져가듯 퍼플키스에게서 헤어나올 수 없다는 깊은 의미가 담겼다. 

한편 퍼플키스 데뷔 앨범 '인투 바이올렛'은 오늘(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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