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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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스리런' 키움, 두산 7-2 꺾고 연습경기 2연승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1.03.14 15:5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연습경기 2연승을 거뒀다.

키움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연습경기에서 7-2 승리를 거뒀다. 11일 고척 두산과 연습경기부터 2연승이다.

키움은 선발 투수를 두 명 점검했다. 안우진(4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2실점)과 이승호(4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이 애초 계획돼 있는 이닝 수를 소화했고 9회 초 박관진이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고 경기를 끝냈다.

키움 선발 명단
박준태(우익수)-이용규(좌익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서건창(2루수)-김휘집(3루수)-허정협(지명타자)-김혜성(유격수)-박동원(포수)

두산 선발 명단
허경민(3루수)-오재원(2루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박건우(우익수)-박세혁(포수)-정수빈(중견수)-김민혁(1루수)-박계범(유격수)

키움은 1회 말 1사 후 이용규가 중전 안타를 쳐 출루하고, 계속되는 2사 2루에서 박병호가 3루수 방면에 타구를 높게 퍼 올렸는데 두산 수비가 겹쳐 공을 놓치는 동안 이용규가 첫 득점했다.

두산은 3회 초 박계범이 연습경기 첫 홈런을 쳐 동점을 만들었다. 박계범은 3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우진이 던지는 149km/h 직구를 받아 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키움은 3회 말 두산 구원 투수 유희관을 집중 공략했다. 1사 후 이용규, 이정후가 연속 안타를 쳐 출루하고, 다음 타자 박병호가 스리런 홈런을 쳐 역전했다. 박병호는 낮게 깔려 오는 120km/h 체인지업을 왼쪽 담장 밖까지 날렸다.

두산은 4회 초 페르난데스, 김재환이 연속 출루해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는데, 다음 타자 박건우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키움이 4회 말 이영하로부터 1점 빼앗아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이영하는 1사 1, 3루에서 폭투를 던져 1실점했는데, 다음 타자 박준태, 박주홍을 연속 범타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키움은 7회 말 두산 구원 투수 이현승을 공략해 점수 차를 벌렸다. 1사 후 임지열, 박주홍, 송우현이 1안타, 2볼넷을 얻고 만루를 만들었는데, 2사 후 전병우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달아났다. 경기는 양 팀 추가 득점 없이 끝났다.

두산은 선발 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국내 첫 실전 등판을 치렀다. 미란다는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4사구 1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그 뒤 국내 선발 투수 후보 유희관(1이닝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무4사구 3실점), 이영하(1이닝 2피안타 무4사구 1실점)가 이어 던졌다. 박계범은 9번 타자 유격수 선발 출장해 3회 말 첫 타석에서 안우진 초구를 왼쪽 담장 밖까지 날렸다. 연습경기 첫 홈런이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고척, 윤다희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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