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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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겸손한 심경고백 "대단하게 보이기 싫어"

기사입력 2010.12.10 11:53 / 기사수정 2010.12.10 11:53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11월 18일 공익근무요원으로 훈련소에 입소한 배우 강동원이 팬들에게 전하는 편지와 철모를 쓰지 않아 짧은 머리가 드러난 단체 사진이 공개됐다.

12월 9일 육군 블로그 '훈남 스토리'에는 강동원의 훈련 사진들과 함께 그의 훈련소 이야기를 담았다.

강동원은 훈련소를 찾아 "입소 과정을 공개하지 않아 사진 찍는 것을 싫어한다는 소문이 났다"는 강원대 김상훈 교수의 말에 "대단하게 보이기 싫었다"고 밝혀 그의 겸손한 모습을 짐작하게 했다.

김상훈 교수는 '훈남 스토리'의 디자인과 훈련소 내부 사진 촬영 중에 강동원을 만나 이같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블로그에는 "낯선 환경과 계속되는 훈련이 쉽지 않지만 새로 만난 친구들 덕분에 즐거워지고 있다"며 팬들에게 남긴 강동원의 편지도 공개됐다.

그는 이어 "언제나 어디서든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살겠다. 다시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이라며 강동원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한편, 강동원은 신체검사에서 습관성 어깨 탈구로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은 뒤 논산훈련소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소했다.

[사진=강동원 ⓒ 엑스포츠뉴스 DB]



조성룡 기자 wisdrag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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