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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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아구에로-데파이… 바르사, 21/22시즌 가능 라인업

기사입력 2021.03.12 09:00 / 기사수정 2021.03.12 09:00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가 다음 시즌에도 FC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있을까.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1일(한국 시간) 바르사가 다음 시즌 구축할 수 있는 라인업을 공개했다.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짰다. 원톱엔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2선엔 멤피스 데파이(올림피크 리옹), 앙투안 그리즈만, 메시가 위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2인은 프랭키 더 용, 세르히오 부스케츠다. 포백 라인은 조르디 알바, 에릭 가르시아(맨체스터 시티), 헤라르드 피케, 세르지뇨 데스트가 구축하고, 골문은 변함없이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지킨다. 

전방 쪽 3인이 가장 눈에 띈다. 영국, 스페인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바르사가 아구에로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구에로와 맨시티의 계약이 오는 6월이면 종료된다. 아직 재계약 소식도 들리지 않는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짜로 품을 수 있단 장점이 있다. 절친 메시와의 케미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위험 부담도 있다. 아구에로의 폼이 예전 같지 않다. 아구에로의 기량 자체는 의심할 수 없으나 최근 보여준 모습은 실망스럽다. 부상과 코로나19 감염으로 올 시즌 공백기가 길었고, 예전 모습을 되찾으려면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데파이는 바르사가 이전부터 노렸던 자원이다. 특히 로날드 쿠만 감독이 그의 합류를 강력히 원하고 있어 여름 합류가 유력하다. 게다가 데파이 역시 6월이면 리옹과 계약이 끝난다. 공짜로 품을 수 있다. 바르사에 어울리지 않는단 평도 있지만,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톱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영입만큼이나 관심이 가는 게 메시의 잔류 여부다. 메시와 바르사의 계약 역시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돌고 있다. 다만 최근 바르사 회장으로 후안 라포르타가 당선되면서, 메시의 잔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수비 쪽에선 가르시아가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가르시아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바르사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무산됐고, 여름 FA로 바르사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가르시아의 바르사 이적을 인정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SNS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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