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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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지난 여름 맨유로부터 제의 받았다" (伊언론)

기사입력 2021.03.11 20:00 / 기사수정 2021.03.11 17:1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할 뻔 했다. 

이탈리아 저명 기자인 칼치오 메르카토의 에마누엘레 감바는 지난해 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호날두의 제안을 받았지만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자는 "지난 여름이 호날두에게는 유벤투스를 떠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였다. 에이전트가 맨유와 협상을 했다. 멘데스는 이적 가능성을 엿보긴 했지만 실제로 이적이 성사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기자는 '난 호날두가 축구에 대한 열정을 더 보이고 있지만 나이가 들기 시작해 이적 가능성이 다시 생길지 의문이다. 멘데스는 PSG와 맨유에게 최근 이적을 문의했지만 두 구단 모두 제의를 거절했다. 솔직히 다른 유럽의 빅클럽들도 두 구단과 같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 2018/19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화려한 경력을 뒤로하고 새로운 무대인 이탈리아 세리에A로 향했다. 

유벤투스에 정착한 호날두는 두 시즌 간 리그 우승에는 성공했지만 UEFA챔피언스리그에선 준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에도 새로운 감독인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과 챔피언스리그 도전에 나섰지만 11일 열린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FC포르투와의 경기에서 합산 스코어 4-4, 원정 다득점에 밀려 탈락했다. 

세 시즌 연속 탈락한 호날두는 특히 2차전 선제골을 허용할 당시 프리킥 벽을 섰다가 상대팀 키커가 킥을 차는 순간 고개를 돌리며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공이 통과돼 실점을 허용했고 많은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에선 유벤투스의 호날두 영입이 실패라고 주장하는 언론들도 등장했다. 그들은 "호날두의 영입 이유는 바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세 시즌 연속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호날두와 유벤투스의 계약은 2022년 여름까지로 이번 시즌이 끝나면 호날두가 유벤투스와 재게약 여부를 결정하거나 이적을 결정해야 한다. 

호날두는 이전에 미국과 중국에 이적설이 있기도 했지만 이번 시즌이 끝난 뒤에는 어느 리그와 이적설이 날 지 주목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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