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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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희 "홍은희X전혜빈 보면 결혼하고 싶다" (옥문아들) [종합]

기사입력 2021.03.09 23:31 / 기사수정 2021.03.09 23:5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홍은희, 전혜빈, 고원희가 동반 출연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홍은희, 전혜빈, 고원희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은이는 전혜빈에 대해 "(문영남 작가가) 왜 며느리 삼고 싶어 했는지 알겠다"라며 감탄했다. 전혜빈은 "전 작품 '왜 그래 풍상 씨'에 나왔었다. 그때는 결혼 전이었다. 늘 드라마 팀에서 반장, 총무 역할을 도맡아 한다. 저의 그런 모습들이 예뻐 보여서 그랬는지 (작가님이) '너 우리 아들이랑 결혼해라'라고 하더라"라며 밝혔다.

이어 전혜빈은 "저보다 연하더라. 작가님께서 되게 비싼 보석과 가방을 가지고 계신다. '시집오면 다 네 거야'라고 하셨다. 작품 끝나고 지금 남편을 만나서 결혼을 했는데 너무 아쉬워하시더라. 원희가 너무 예쁘더라. 제 며느리 왕관을 넘겨줬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홍은희는 "혜빈이 집에서 한 번 대본 연습할 겸 집에 갔다. 퇵느할 시간이라 남편분이 집에 왔다. 한잔 마시면서 연습을 하고 있었다. 혜빈이가 기분이 좋아서 '우리 궁뎅이 왔어?'라고 하더라"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홍은희는 "그 이후로 저희도 이름 부르기보다 궁뎅이가 먼저 나온다"라며 덧붙였고, 김숙은 "왜 궁뎅이냐"라며 궁금해했다.

전혜빈은 "세상 모든 귀여운 건 다 갖다 붙인다. 궁뎅이, 우리 곰돌이, 우리 강아지. 한창 그럴 때지 않냐. 그때 이후부터 은희 언니가 '궁뎅이 밥 먹었대?'라고 한다"라며 털어놨다.

정형돈은 "전화번호에 뭐라고 저장돼 있냐"라며 질문했고, 전혜빈은 "남편이라고 돼 있다"라며 말했다. 홍은희는 "유준상이다. 뒤에 하트 하나 있다"라며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은 "유준상 씨가 모두에게 잘하지만 촬영장에도 자주 나타나고 그러지 않나 싶다"라며 궁금해했고, 전혜빈은 "전 작이 '왜 그래 풍상 씨'로 문 작가님과 하지 않았냐. 대본 리딩 현장이나 소규모로 회식할 때도 나타나서 다 쏘고 간다"라며 귀띔했다.

홍은희는 "꼭 연락을 안 하고 온다"라며 의아해했고, 전혜빈은 "난리 나는 거다. BTS 나타난 것처럼 소리를 지른다"라며 칭찬했다.

고원희 역시 "언니들을 보면서 결혼의 꿈을 꾸고 있다. '아직 어리지만 나도 빨리 가야겠다' 싶다"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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