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12월 9일 드디어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왔던 롯데마트의 저가 치킨 '통 큰 치킨'이 판매를 시작했다.
'통 큰 치킨'은 닭 한 마리(900g) 분량에 5천원의 파격적인 가격이 특징이다. 기존 치킨 전문점에 비교해 중량이 20%가량 많으면서도 가격은 1/3 수준이다.
누리꾼들은 현재 '통 큰 치킨'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며 재미있는 신조어와 현재 롯데마트의 상황을 알려주고 있다.
'통 큰 치킨'을 구입해서 '인증샷'을 올리며 자랑하는 누리꾼에게는 '얼리어닭터'라는 별명을 붙였고, 현재 치킨을 구입하러 롯데마트에 갔더니 5시간 후에 오라고 했다라는 이야기도 퍼져나갔다.
롯데마트 개점과 동시에 '통 큰 치킨'을 구입한 일부 누리꾼은 "싼 가격이라 맛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일반 치킨만큼 맛있다"며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하지만, 영세 상인들의 피해를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롯데마트 치킨은 결국 치킨 게임이 될 것이다"는 한 누리꾼의 말에는 씁쓸함이 묻어나왔다.
[사진=통 큰 치킨 ⓒ 롯데마트 제공]
조성룡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