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배우 고윤이 드라마 ‘시지프스’에서 강렬한 액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4일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에서는 정현기(고윤 분)의 첫 임무가 밝혀졌다. 강서해(박신혜)를 발견 즉시 사살하라는 것.
미래에서 온 정현기는 약속대로 한태술(조승우)과 강서해에게 한태산(허준석)을 만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했다. 그 정보를 토대로 한태술과 강서해는 연회장에 위장 잠입했고, 그 사이 단속국 요원들 역시 연회장에 도착했다.
단속국 저격팀으로 합류한 정현기는 강서해를 발견 즉시 사살하라는 명령에 따라 저격 장소를 확보한 뒤 방아쇠를 당겼다. 정현기는 명사수답게 단 한발로 강서해 다리에 총상을 입혔다.
다시 한번 총을 겨누려는 순간 연회장 건물 전체에 정전이 났고, 썬(채종협)의 도움으로 강서해는 포위될 뻔한 위기에서 벗어났다. 정현기로 분한 고윤은 민첩한 몸놀림과 뛰어난 저격 실력을 선보였고 이는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눈앞에서 강서해를 놓친 정현기는 한층 더 깊어진 분노에 휩싸였다. 그런 현기에게 황과장은 이번 작전이 실패로 끝날 걸 알고도 강행했다는 사실을 알려 의아함을 자아냈다. 강서해 사살 성공 여부를 재차 확인하는 현기의 매서운 눈빛은 안방극장을 소름으로 휘감았다.
이렇듯 고윤은 극의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주요한 역할을 톡톡히 해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고윤은 리얼한 생활 연기부터 복수의 칼날을 품은 분노 연기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하고 있다. 특히,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단속국 실체의 실마리를 제공하며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시지프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시지프스’ 방송화면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