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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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 "♥차현우 父 김용건, 날 딸처럼 좋아하셔" (썰바이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3.05 06:55 / 기사수정 2021.03.05 10:49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수찬이 밸런스 사연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4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는 첫 남자 게스트로 '국민 트롯돌' 김수찬이 출연했다.

첫 번째 썰 주제는 '둘 중 한 명과 결혼해야 한다면?'이었다. 첫 사연의 주인공의 남자 친구는 짠돌이였다. 데이트 통장에서 헌혈로 받은 영화 티켓 값을 따로 뺄 정도로 인색한 자린고비였다. 심지어 남자 친구는 회사 비품에 손을 대기까지 했고, 비품을 같이 썼다며 그 비용을 같이 갚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수찬은 첫 번째 사연부터 "추잡하다"고 분노했다. 그는 "연기하면서도 자괴감이 들었다. 사람이 이렇게 추할 수 있냐"고 덧붙였다. 또한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행복의 퀄리티는 높여줄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두 번째 사연의 주인공의 남자 친구는 허세에 목숨 거는 SNS 중독자 연인으로, 같은 무리끼리 돈을 모아 집을 렌트할 정도였다. 김수찬은 "자격지심에서 오는 거다. 자존감이 낮기 때문에 이런 짓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사연을 두고 어느 쪽이 나은지 의견을 나누던 3MC와 김수찬은 "사연 당사자가 두둔하는 걸로 들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수찬은 "별로인 두 명을 싸우면서 두둔하려니 술이 당긴다"고 한탄했다.


하정우의 동생 영화 제작자 차현우와 열애 중인 황보라는 시아버지 김용건을 자랑했다. 황보라는 "시아버지와 같이 살아야 한다면 어떤 시아버지라도 모셔야죠"라고 큰소리쳤다.

또한 황보라는 "모두 아시겠지만 워낙 젠틀하시다. 저번 주에도 티셔츠를 선물해 주셨다. '오다 주웠어' 느낌으로 주셨다. 나를 딸처럼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자랑했다.

시아버지 썰이 이어졌다. 두 번째 주제의 첫 사연 속 시아버지는 네 명의 애인을 두고 며느리를 불륜 조력자로 이용했다. 두 번째 사연의 시아버지는 며느리를 ATM 취급하는 시아버지였다.

특히 연인을 성인 배우 처럼 바꿔 놓은 남자 친구 사연에 3MC와 김수찬은 소름끼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나래는 "가스라이팅의 한 종류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사연은 픽업 아티스트에게 연애 상담을 받은 연인 썰이었다.

김수찬은 "보면 볼수록 갑갑하다. 덜 최악을 고르는 꼴이다"라고 한탄하며 "둘 다 별로라서 한쪽으로 치우칠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Joy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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