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SF9 인성이 뮤지컬 데뷔작 ‘그날들’을 통해 매회 기립 박수를 받으며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인성이 출연하는 뮤지컬 ‘그날들’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영원한 가객, 고(故) 김광석이 불렀던 명곡으로 채워진 넘버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20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를 가진 국민 뮤지컬이다.
인성은 ‘그날들’로 뮤지컬 신고식을 치렀다. 정학의 경호원 동기이자 여유와 위트를 가진 자유로운 영혼 강무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청와대 경호원다운 카리스마, 친구를 향한 귀여운 장난꾸러기 매력, 그녀를 향한 든든함과 애틋함 등을 소화했다. 무대 위 스포트라이트가 비추지 않는 순간에도 자연스러운 애드리브로 캐릭터가 가진 감정의 끈을 이어간다.
인성은 처음 경험하는 뮤지컬 무대에 대해 “뮤지컬은 정말 복합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도 연습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직접 겪어보니 더욱 더 집중하고 세밀하게 임해야 했다. 무대에서 여러 번 공연을 해본 적은 있지만, 전혀 다른 차원의 무대 공연이라서 준비할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한결같은 열정으로 소화해내려고 하고 있다”며 첫 뮤지컬 도전에 대한 열정을 언급했다.
인성은 무영이 정학, 그녀와 만드는 케미를 관객에게 완벽하게 전달하기 위해 꾸준히 캐릭터 공부를 하고 있다.
인성은 “무영은 굉장히 자유롭고 멋진 캐릭터다. 사랑 앞에서 후회 없는 선택을 펼치는 무영은 흠잡을 데 없는 최고의 서사를 지닌 인물이다. 그래서 무영의 ‘순수함’에 주목하고자 했다. 순수한 무영은 노래를 통해 기쁨을 표현하고, 정학과 그녀를 대할 때 순수한 감정을 앞세운다. 그런 무영의 캐릭터를 공감되게 표현하고자 매 공연마다 노력하고 있다”며 연기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뮤지컬 ‘그날들’ 은 오는 3월 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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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