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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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도보다 롱런 목표"…나윤권, 1표 차 아쉬운 탈락 (복면가왕)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3.01 06:40 / 기사수정 2021.03.01 01:5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나윤권이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요즘 누가 눈사람 만들고 놀아? 대세는 눈오리'의 정체가 나윤권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윤권은 '요즘 누가 눈사람 만들고 놀아? 대세는 눈오리'로 무대에 올랐고, 2라운드 솔로곡 무대와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 각각 정승환의 '이 바보야'와 김건모의 '혼자만의 사랑'을 열창하며 감미로운 음색으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나윤권은 가왕 후보로 등극했지만 '삐빅 가왕감입니다 바코드'의 2연승을 막지 못한 채 아쉽게 탈락했다.

특히 나윤권과 '삐빅 가왕감입니다 바코드'의 운명은 1표 차이로 희비가 갈렸고, 많은 출연자들이 나윤권의 탈락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나윤권은 "독기를 갈고 왔었는데 그게 독이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아쉽지만 '복면가왕'이 롱런한다면 5년 후에 그때는 한 단계 더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 김성주는 "오늘 '복면가왕'을 통해 꼭 깨고 싶은 편견이 있었다더라'라며 물었다. 나윤권은 "저를 보셨던 분들이나 댓글들을 보면 실력에 비해 인지도라든지 덜 알려져서 속상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생각보다 저는 속상하지 않다"라며 털어놨다.

나윤권은 "롱런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오는 앨범마다 순위에 있고 1등을 하면 좋겠지만 저는 어릴 때 그랬던 거 같다. 선배님들 노래들이 문득 어느 때 생각나서 찾아듣게 되고 '맞아. 나 이때 어렸었고 이때로 돌아가고 싶다'라는 향수를 느꼈다"라며 회상했다.

더 나아가 나윤권은 "나윤권 노래 들으면 '이런 노래가 있었지' 하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라며 고백했다.



나윤권은 "여기 대선배님들도 계신데 나이 들어서 노래 못할 때까지 쭉쭉 하고 싶다"라며 덧붙였고, 김구라는 "오늘 보니까 노래뿐만 아니라 입담도 있고 앞으로 꽃길만 걷기를 기원한다"라며 응원했다.

김성주 역시 "풍부한 감성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대한민국 대표 발라더의 품격을 보여준 나윤권 씨에게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린다"라며 격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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